'PC 이식 속도내나' 소니, 포팅 게임사 인수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호라이즌 제로 던', '데이즈 곤' 이후에도 다양한 독점작의 PC 이식을 알린 소니가 더 많은 PC 게임을 공개할까?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네덜란드의 개발사 Nixxes 소프트웨어 BV(Nixxes)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수장 헤르먼 휠스트(Hermen Hulst)는 성명을 통해 'Nixxes는 게임을 향상시키고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강력한 자산이자 우리 팀이 최상의 품질로 고유한 플레이스테이션 콘텐츠를 만드는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낯선 이름일지도 모르지만, 많은 게이머가 Nixxes의 게임을 플레이했다. Nixxes가 직접 개발보다는 게임의 포팅을 주로 맡아온 기업이기 때문이다. 15년간 다양한 작품의 포팅을 맡아온 그들은 지난 수년간 스퀘어 에닉스 산하 게임사의 '툼레이더' 리부트 3부작, 데이어스 EX(Deus EX) 최근 작품, 마블 어벤져스 등 여러 작품의 포팅 및 개발 지원을 함께해왔다.

포팅에 능한 개발사를 인수한 SIE가 기존 독점작의 PC 이식에 속도를 낼지도 관심 가는 내용이다. SIE는 자사 거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의 독점 게임인 '호라이즌 제로 던', '데이즈 곤'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퍼스트파티 대표작, 언차티드의 넘버링 최신작인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의 PC 발매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갓 오브 워', '블러드 본' 등의 독점작 이식 루머 역시 해외 매체 등을 통해 꾸준히 밝혀진 바 있다.

한편,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는 Nixxes외에 PS5 독점 게임을 개발한 하우스마크(Housemarque)를 인수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를 개발한 블루포인트 게임즈의 인수 이미지를 실수로 공개했다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SIE가 본격적인 덩치 불리기에 나선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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