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목마름, 지금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4개 |
지난 6월 29일,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3분기 업데이트 계획에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다. 일부 편의성 개선 사항부터 직업 밸런스 패치와 신규 던전 등의 다양한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현재 본 서버에는 일부 내용이 적용되었다.

공개된 내용 중 신규 큐펫 추가와 150레벨 이상의 몬스터에게서 쉐도우데오콘 및 제르늄 드랍, 에피소드 17.2 몬스터 카드 일러스트 추가가 진행되었는데, 정작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업 밸런스 패치와 신규 던전, 차상위 확장 직업군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은 자세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부스터 프로모션 이벤트가 종료되고, 새롭게 등장했던 콘텐츠인 '성좌의 탑' 이후로는 큰 업데이트가 없던 만큼, 유저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새로운 콘텐츠나 이벤트 대신, 신규 캐시 장비가 등장했기에, 불만의 목소리는 한층 더 높아졌다.




▲ 캐시 장비에 대한 의존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상 5월에 등장한 '성좌의 탑' 확장 업데이트 이후로 약 3개월가량 큰 변화나 별다른 재미 요소가 없던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7월 4주차에도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시간 상으로 약 2개월 정도 커다란 변화가 없던 만큼, 콘텐츠에 대한 목마름은 최고조에 달했을 것이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들은 3분기로 계획된 일정인 만큼, 현재 시간을 고려한다면 캐릭터 밸런스 패치와 신규 던전 등의 내용은 9월 안에는 본 서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진행될만한 이벤트나 콘텐츠로는 제련 이벤트, 여름 프로모션 이벤트나 부스터 프로모션 이벤트 정도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 다소 오랜 기간 지루함에 빠져버린 유저들을 달래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 일시적으로 많은 유저의 유입이 있는 부스터 프로모션이 지나면, 활기를 잃는다


이처럼 현재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느린 업데이트 주기와 성장 구간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캐시 아이템의 의존도 등 많은 요소가 합쳐져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정확한 일정마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유저들의 답답함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된 '바르문트 생태환경 연구시설'의 경우, 현재 무기 개조에 필요한 강화석부터 새로운 장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존 캐시 장비와의 성능 차이를 간과할 순 없지만, 해당 던전에서 직접 파밍 할 수 있는 장비의 성능이 좋다면, 캐시 장비의 의존도를 낮추고 파밍에 대한 재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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