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퀘스트 자해 흑마법사의 독주! 스톰윈드 출시 후 야생 인기 덱은?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3개 |
스톰윈드 확장팩에 강력한 보상을 가진 퀘스트 전개 카드가 추가되면서 야생도 메타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흑마법사는 퀘스트 전개 카드가 자해 카드를 사용하던 기존 유형을 크게 업그레이드하며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야생전에서는 하이랜더 사제, 비밀 법사 등 컨트롤 성향의 느린 덱들이 고전하는 중이다.

살아남은 덱은 빠른 템포를 가진 어그로 덱들인데 그 중 퀘스트 전개를 추가한 전사와 사냥꾼이 자주 쓰이고 있지만, 퀘스트 흑마법사의 명확한 카운터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에 떠오른 새 유형의 덱과 키 카드를 소개한다.


퀘스트 흑마법사
자해 흑마법사에 날개를 달아준 퀘스트 전개

스톰윈드 확장팩 출시 이전에도 좋은 승률을 보였던 자해 흑마법사 덱이 퀘스트 전개 카드 [악마의 씨앗]을 받으면서, 야생에서 [영혼 약탈자]가 금지되었음에도 메타의 1등 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퀘스트 전개의 중간 보상과 신규 카드 [나스레짐의 손길]로 인해 기존 자해 흑마법사에서 불안 요소였던 생명력 관리가 쉬워졌다는 점이 퀘스트 흑마법사의 강력함에 크게 일조했다.





야생은 카드 풀이 넓은 만큼 자해 수단이 정규보다 훨씬 많은데, 자신에게 입히는 피해가 페널티인 만큼 비용보다 효율이 높은 카드가 대다수다. 그러나 퀘스트 흑마법사는 자신에게 피해를 많이 입히면 퀘스트를 빨리 완료할 수 있고, 완료 이후에는 상대에게 피해를 크게 입힐 수 있으므로 자해가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야생에서 자해 수단으로 자주 사용하는 카드 중, [영혼 폭탄]은 1마나로 상대의 생명력 4 이하의 하수인을 처치하며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수정 연구원]은 자신에게 피해 5를 입히며 방어도를 5 얻어 실질적인 생명력 손해가 없는 좋은 하수인이다.





[화염 임프][야비한 소악마][돌팔이 연금술사] 등 저비용에 높은 공방합을 가진 자해 하수인은 초반에 내면 퀘스트를 완료하며 필드를 강하게 가져갈 수 있고, [역병뿌리 탬신] 이후에는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하수인으로 바뀐다.

또한 내 영웅이 피해를 받은 후에 마나 수정을 회복하는 [암흑시선]이 정규전 이상으로 활약하는 중인데, 저비용의 자해 카드가 더 많아 마나를 회복하며 카드를 연달아 내기 더 쉽기 때문이다. 드로우는 영웅 능력이나 [역화][영혼관] 등으로 보충할 수 있어 흑마법사에게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부분이다.

빠르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으므로 기존 자해 흑마에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던 [용암 거인]과 중반 타이밍 상대를 견제하기 위한 [로데브]의 채용률이 줄었다.







퀘스트 전사
해적 전사의 뒷심을 챙겨주는 '거대모함'의 밸류

퀘스트 흑마법사가 득세함에 따라 빠른 템포의 어그로 덱이 주목을 받았고, 해적 전사 유형에 퀘스트 전개 카드 [항구 습격]을 추가한 퀘스트 전사 덱이 떠올랐다.

기존 해적 전사와의 차이점으로는, 퀘스트 최종 보상으로 얻는 [거대모함]이 매 턴 해적을 소환하고 무기를 장착하며 피해를 2씩 2번 주면서 뒷심을 제공하므로, 피니시 용도이던 [리로이 젠킨스]의 채용률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톰윈드에 추가된 신규 저비용 해적이 여럿 쓰이는데, 전투의 함성으로 해적을 뽑는 [항구 악동]은 부족한 드로우를 보충할 수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턴이 끝날 때 방어도를 +3 얻는 [화물 경비병]이나 이번 턴에 내 영웅에게 공격력 +2를 부여하는 전투의 함성을 가진 [스톰윈드 해적]도 자주 보인다.

[느조스의 일등항해사][검놀이꾼]으로 무기를 생성하거나 퀘스트의 첫 번째 보상으로 [해적의 닻]을 뽑고, 낮은 비용으로 전개할 수 있는 [남쪽바다 갑판원][해적 패치스] 등으로 상대방의 생명력을 초반부터 빠르게 줄여나가며, 마무리가 부족하다면 최종 보상인 [거대모함]의 능력으로 밀어붙이는 운영법을 가졌다.






퀘스트 사냥꾼
홀수 구성으로 한번에 3씩 피해를 입히는 유형이 인기

퀘스트 사냥꾼 역시 빠른 템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홀수와 자연수 유형 두 가지가 있으나 영웅 능력으로 3씩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홀수 퀘스트 사냥꾼이 조금 더 많이 보인다.

홀수 퀘스트 사냥꾼의 특징으로는 부가 퀘스트인 [메스꺼운 지원군]까지 사용한다는 점이다. 영웅 능력을 3회 사용하는 것이 조건인데, 퀘스트 전개 카드로 영웅 능력의 비용이 줄고 주문 시전 후 재사용이 가능해 쉽게 깰 수 있어 조건이 어렵지 않다.

[살상 명령]이나 신규 카드 [조준 사격] 등 피해를 입히는 주문을 최대한 채용하는데, 특히 이중 주문인 [속사]는 1마나 피해 1 주문을 2번 사용할 수 있어 퀘스트 전개 충족 조건에 큰 도움이 된다.

각종 피해 주문과 피해 3의 영웅 능력으로 상대방의 명치를 공격하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영웅 능력 연타를 통해 마무리한다. 마무리를 위해 비용이 1, 2, 3인 주문을 뽑는 [바라크 코도베인]을 채용한다.





비용을 제한하지 않는 자연수 사냥꾼은 직접 피해 주문 중 2마나 카드인 [신속 사격][올가미 발사]를 사용한다. 또한 야수를 소환할 때마다 카드를 뽑는 하수인 [굶주린 대머리수리]를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길고양이][노루토끼] 등 야수 하수인을 채용했다.

피해 주문이 적으므로 홀수 사냥꾼에 비해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하수인을 발견하고 모두 야수면 3장을 모두 뽑는 [주인의 부름]을 통해 야수를 확정으로 드로우해 부족한 손패를 보충하며 마무리할 수 있어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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