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도르마잔, 태존수 WCL 통계로 본 광역 및 단일딜의 변화

게임뉴스 | 최은상 기자 | 댓글: 11개 |



9.1.5 패치 후 광역 스킬의 타겟 제한 해제를 포함한 밸런스 조정이 있었다. 조정 내역 중 쐐기 및 레이드의 변화를 가져올 만큼 굵직한 것들도 다수 있었다. 시즌2에선 지배의 성소 5네임드 '영혼분리자 도르마잔'를 통해 다타겟 광딜 능력을, 7네임드 '태초의 존재의 수호자'에선 단일딜 능력을 확인하곤 한다. 따라서 이 두 네임드의 WCL 통계 로그를 통해 9.1.5 패치 후 딜러들의 DPS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해당 패치가 출시된 지 약 1주일이 채 안 됐기 때문에 9.1 때와 비교했을 때 표본 수의 차이가 있으며, 향후 연구 및 핫픽스를 통해 통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9.1 통계 로그는 11월 2일(화)을 기준으로 2주 내의 데이터를 취합한 것이며 9.1.5 패치는 금일 9일(화)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영혼분리자 도르마잔 - 잠행, 분전, 악딜, 냉법의 광딜 능력 상승

전문화 별로 다양한 스킬의 타겟 제한이 풀리며 광딜 능력에 대한 변화가 많았다. 타겟 제한이 해제된다고 전체적으로 모든 DPS가 증가하는 개념은 아니다. 각 스킬 별로 정해진 소프트캡에 따라 일정 비율로 데미지가 감소한다.

※ 관련 소식 : 광역 데미지 소프트캡과 피해량 패치에 대해 (바로가기)

전체적으로 많은 직업들이 광딜 능력이 변화하여 DPS가 상승하거나 줄었는데, 그중 눈에 띄는 점은 분전, 악딜 그리고 잠행의 순위 상승이다. 예상대로 해당 전문화들은 공통적으로 타겟 제한 해제에 대한 수혜가 받았다.

도적 중 잠행 특성이 가장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보였는데 주력 광역 스킬인 검은 화약표창 폭풍의 타겟 제한 해제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분전은 이전부터 근딜 중 높은 광딜 포텐을 갖고 있는 전문화였는데 이번 패치로도 꽤 큰 상향을 받았다. 기본 공격 데미지 상향과 더불어 칼날폭풍의 타겟제한 해제되며 전보다 더 높은 DPS를 뿜어내고 있다.

악딜의 경우 주력 광역 스킬인 글레이브의 폭풍, 칼춤의 타겟제한과 더불어 운명의 춤 도관(칼춤의 마지막 공격에 추가 피해)의 추가 피해가 최대 80%까지 상향 받았다. 이를 잘 보여주듯 9.1까지 10% 미만의 채용률을 보였던 운명의 춤 도관은 9.1.5 패치 후 약 48%까지 증가했다.



▲ 영혼분리자 도르마잔 DPS 통계 그래프 (클릭 시 이미지 확대)




■ 9.1.5 영혼분리자 도르마잔 DPS TOP 5

1위(1위) : 풍운 수도사 16,735 (-701)
2위(2위) : 고통 흑마법사 14,335 (-1,158)
3위(4위) : 분노 전사 14,272 (+56)
4위(3위) : 정기 주술사 13,526 (-1,173)
5위(6위) : 무기 전사 13,145 (-284)


태초의 존재의 수호자 - 분전과 악딜의 약진

광딜에 비해 단일딜의 DPS변화폭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언제나 한두 명의 아웃라이어가 존재하는 것처럼 분전과 악딜은 의미 있을 정도의 높은 DPS 상승률을 보였다.

우선 분전의 기본 공격의 데미지 상향이 주요했다. 9.1까지 약 300~400K 사이의 데미지를 넣던 기본 공격이 패치 후 500K 중후반으로 증가했다. 또한 자르고 베기 도관의 상향도 매우 컸다. 광란 사용 시 확률적으로 분노의 강타 충전 횟수를 돌려주는 이 도관은 9.1.5 패치에서 효과가 50% 상승했다. 이후 채용률 또한 변화를 보였는데, 9.1 당시 13% 미만이던 자르고 베기 도관이 9.1.5 패치 후 약 55%까지 증가했다.

악딜의 경우 광딜과 더불어 단일딜에서도 높은 DPS 상승이 있었다. 벤티르 능력인 죄악의 낙인의 쿨타임이 기존 1분에서 45초로 감소했는데, 벤티르 전용 전설인 고뇌의 시선 (죄악의 낙인 데미지 10% 증가, 안광으로 피해를 입힐 경우 낙인의 지속시간이 0.75씩 증가)과의 시너지로 죄악의 낙인 업타임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일 DPS가 중요한 네임드인 태존수에서 DPS 톱10 유저 모두 벤티르 성약을 사용했다.

추가로 단일딜 약체인 냉법은 소소한 상향을 받아 파흑을 제치고 1단계 상승했다. 주력 스킬인 고드름, 얼음 화살, 진눈깨비의 계수 상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태초의 존재의 수호자 DPS 통계 그래프 (클릭 시 이미지 확대)




■ 9.1.5 태초의 존재의 수호자 DPS 순위 TOP 5

1위(1위) : 잠행 도적 10,898 (+113)
2위(2위) : 야성 드루이드 10,876 (+100)
3위(3위) : 암살 도적 10,830 (+142)
4위(4위) : 무법 도적 10,644 (-26)
5위(5위) : 암흑 사제 10,350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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