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킬로 오퍼레이터를 소환한다고? 스노우볼링 특화 요원 체임버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에피소드 액트 III를 통해 17번째 요원 체임버가 합류했습니다. 체임버는 그동안 사이퍼, 세이지, 킬조이 단 셋이서 지키고 있어 적적했던 감시자 클래스에 오랜만에 유입된 신규 요원입니다. 팀마다 한 명 이상은 배분하는 역할인 감시자가 추가됨으로서 발로란트의 전략성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기도 하죠.

다만 체임버는 무기상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셰리프나 오퍼레이터를 스킬로 소환해서 사용하는 등 적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혹은 접근을 까다롭게 만드는 선배 감시자 요원과는 완전히 다른 운영을 지향합니다.

즉, 일반적인 감시자가 아닌 타격대에 가까운 스킬 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순간이동이나 둔화 디버프 등 일정 부분 감시자 역할을 공유하는 독특한 포지션인 셈이죠.

무엇보다 무기를 스킬로 소환한다는 점이 재미있는데, 남들이 모두 클래식만 쓸 수 있는 권총 라운드에서 혼자 셰리프를 꺼내 빵빵 쏜다거나, 혹은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타이밍에 중앙을 차지한 후 오퍼레이터를 꺼내는 등 다분히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공방에서 실력에 따라 캐리 머신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체임버 기본 정보

역할군 : 감시자

사용 기술 : 트레이드마크, 헤드헌터, 랑데부, 역작

특징 : 스킬로 셰리프와 오퍼레이터를 쓸 수 있어 다른 요원에 비해 무기 선택의 폭이 넓으며, 짧은 거리의 순간 이동 스킬을 통해 안전하게 전진할 수 있다.

장점 : 헤드헌터 및 역작을 통해 남들보다 총기를 다양하게 쓸 수 있어, 운영 능력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단점 : 적의 진입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감시자 클래스의 역할에 걸맞는 스킬은 트레이드마크 하나 뿐이며, 오히려 타격대에 가까운 플레이가 더 어울리는 기묘한 스킬 구성이다.

이런 분에게 추천 : 나에게는 캐리 머신이 어울려! 다양한 총기를 마스터하여 원샷 원킬로 적을 처리할 수 있는 분. 에임에 자신있으면서 감시자로서의 포지셔닝도 할 줄 아는 분.



적이 접근하면 발동하는 설치형 둔화 구슬! - 트레이드마크[C]
지속시간은 양호! 설치 사운드는 작은 편




구매 비용 : 150
최대 충전 : 2회
설명 : 적을 스캔하는 함정을 배치합니다. 시야에 보이는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함정이 카운트다운 후 주변 지형을 불안하게 만들고 일정 시간 유지되는 둔화 영역을 생성하여 영역에 있는 플레이어의 속도를 늦춥니다.


킬조이의 알람봇 같은 함정을 설치합니다. 설치는 빠르게 이루어지는 편이며,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함정이 발동되어 해당 적을 중심으로 일정 시간 유지되는 둔화 영역을 생성합니다. 간단히 킬조이의 알람봇이 세이지의 둔화 구슬을 적에게 뿌리는 형태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설치한 장소가 아닌 접근한 적을 중심으로 둔화 영역이 발동하고, 발동속도가 준수하기 때문에 대처가 좀 더 힘들다는 것인데, 딱히 피해를 입히는 스킬은 아니기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팀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참고로 발동 이후에 생기는 역장은 아군도 속도를 늦추니 주의합시다.


난 시작부터 셰리프를 쏠 수 있다고! - 헤드헌터[Q]
피스톨 라운드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는 체임버의 핵심




구매 비용 : 100(발당)
최대 충전 : 8회
설명 : 활성화하면 헤비 피스톨을 장착합니다. 장착한 피스톨로 보조 공격하면 조준 사격합니다.


여지껏 나온 적 없는 타입의 스킬로 사용 시 셰리프를 연상케하는 대형 피스톨을 꺼내 장착합니다. 총기의 위력은 셰리프와 같으나 거리별 대미지 감소가 없으며, 우클릭을 누르면 1.5배 줌이 되어 더욱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킬의 무서움은 남들이 전부 클래식이나 기껏해야 고스트를 사용하는 시작 라운드부터 혼자 고화력의 무기를 사용하여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 스킬 하나 믿고 처음부터 냅다 방어구를 껴입고 변수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발 당 100 크레드가 필요하여 가성비가 뛰어난 스킬은 아닙니다만, 1.5배 조준경을 통해 기존 셰리프보다 활용 가치가 높고, 무엇보다 스왑시의 장착 속도도 셰리프보다 빠른편이기에 성능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다른 감시자와 달리 별달리 적을 견제하는 옵션이 아니라 순수 딜링용 스킬이고, 대충 던져도(?)되는 범위류 스킬도 아니기에 사용자 본인의 에임이 중요하다는 점이죠. 하지만 헤드헌터를 이용해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무기를 갖춰 나갈 수 있기에 체임버의 스노우볼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킬임은 분명합니다.


근처에서 근처를 오가는 순간 이동 스킬 - 랑데부[E]
사이트 내에서 엄청난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스킬




구매 비용 : 고유 충전 기술
최대 충전 : 1회
설명 : 순간이동 앵커를 두 개 설치합니다. 지면에서 앵커 범위 내에 있을 때 다시 활성화하면 다른 앵커로 빠르게 순간 이동합니다. 앵커는 회수하여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랑데부는 체임버의 핵심 운용 스킬이자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만드는 소중한 순간이동류 스킬입니다. 사용 시 순간이동 포인트를 지정하는 앵커를 2개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2개를 모두 설치 한 뒤, 다시 한 번 스킬 단축키를 누르면 체임버가 순간 이동을 실행합니다.

다만 처음 사용하면 순간이동 원리가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앵커는 A앵커에서 B앵커, B앵커에서 A앵커등 일방 통행만 가능합니다. A앵커 범위 내에서 A앵커로 가는 것은 할 수 없다는 의미죠.

그리고 각 앵커별로 지정된 순간이동 범위를 벗어나면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점프나 낙하 등 지면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순간이동을 실행할 수 없으며, 상자 위나 벽 위에 설치한 경우에도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야 순간이동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잘 활용하면 A앵커는 높은 벽 위에 설치하고, 다른 B앵커는 지면에 설치한 뒤, 다시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형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앵커의 설치 한계 범위가 A와 B사이트를 오고갈 정도로 넓지 않고, 특정 사이트의 롱과 롱 사이 정도기에 완전히 이동용으로 쓸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안전하게 적의 접근을 견제할 수 있지만, 아직은 좀 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오퍼레이터 궁극기설에 방점을 찍는 스킬 - 역작[X]
스킬로 사용하는 오퍼레이터! 스노우볼의 결정체




충전 포인트 : 7
충전량 : 5
설명 : 활성화하면 어떤 직격탄으로든 적을 처치할 수 있는 강력한 커스톰 저격총을 소환합니다. 적을 처치하면 일정 시간 유지되는 둔화 영역을 생성하여 영역에 있는 플레이어의 속도를 늦춥니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체임버가 본인이 직접 커스텀 한 오퍼레이터를 꺼내듭니다. 스킬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퍼레이터를 구입한 상태라면 무려 쌍오퍼레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총의 사용감은 오퍼레이터와 비슷하지만 발이나 팔을 맞춰도 150이 들어가는 큰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총을 꺼내들때의 속도가 매우 빨라 패줌이라는 테크닉도 어느정도 쓸 수 있습니다.

적을 쓰러뜨렸을 경우 해당 지점에 트레이드마크에서 봤던 둔화 지대가 형성되며, 이를 통해 백업을 오는 적에게서 멀어지거나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 해당 스킬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팀 내에서 큰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오퍼레이터를 빠르게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를 통해 다른 핵심 타격대 요원에게 크레드를 몰아줄 수 있어 스노우볼링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느 타이밍에 저격이 날아올지 모르니 진형을 짜는데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특기할 점입니다.

단점이라면 맞추기가 좀 더 쉽고 일격필살을 자랑하는 다양한 궁극기가 있는 발로란트에서 에임이 요구되는 스킬이라는 것이며, 본인의 실력에 따라 효과가 크게 드러나기도 혹은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는 점이죠. 아무쪼록 캐리 역할이 더욱 어울리는 궁극기이며, 체임버라는 신규 요원의 독특함을 드러내주는 스킬입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