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낭만과 아쉬움 모두를 품은 딜러, 소 세팅과 육성법 소개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2개 |
소유하지 않는 자는 낭만이 보이지만, 소유한 자는 아쉬움만 남은 캐릭터 소. 원신 2.4 업데이트 이후로 복귀 기원 이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5성 캐릭터 바람 속성 중 유일한 메인 딜러 포지션이며, 장병기를 들고 일반 공격으로 전투를 펼치는 멋진 캐릭터다. 일반 공격 모션은 다른 장병기 캐릭터들보다 화려하고 호두처럼 강공격 사용해도 돌진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적을 띄우며 경직도 유도해 전투하는 맛이 난다.

특히 소의 아이덴티티는 야차의 가면을 착용하는 '나자의 춤'이라는 원소폭발 스킬이다. 변신 지속시간동안 공격 범위와 가하는 피해가 증가하고 점프력이 대폭 상승하며, 공격은 바람 원소 피해로 고정되지만 지속적으로 HP를 잃는 상태가 된다. 특히 나자의 춤을 사용하면 일반 공격 모션에 멋진 이펙트도 추가되는데, 핵심은 낙하 공격에 있다.

원신의 일반 공격에선 고공 추락 충격 피해량이 가장 높다. 그래서 나자의 춤을 사용하고 점프하면 곧바로 낙하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데, 점프 - 낙하 공격 - 점프 - 낙하 공격만 사용해도 적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낙하 공격을 사용할때 너무 단조롭고 불편하며, 바람 속성 딜러의 한계로 다양한 조합을 활용할 수 없어 아쉬움만 남는다.




▲ 멋있다. 성능도 준수하다. 그런데 적극 추천하진 않는다?


바람 속성, 5성 장병기 딜러

바람 속성 캐릭터이며, 유일한 5성 바람 장병기 딜러 소. 낙하 공격에 매력을 느끼거나 쉽고 단조로운 전투를 원한다면 소가 제격이다. 바람 슬라임을 제외하고는 무상성일 정도로 모든 몬스터에게 대응이 가능하며,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가능해 재미도 보장한다.

원소전투 스킬 풍륜양립은 최대 2번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며, 공중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매력적인 돌진 스킬이다. 공중에서 쭉 떠올라 공격하는 유적 헌터를 상대로 공중에서 풍륜양립을 사용하면 약점공격 판정이 되어 쓰러지고, 유적 가디언 역시 점프해서 풍륜양립을 사용해 경직을 유도할 수 있다.

원소폭발 스킬 나자의 춤은 15초, 초당 현재 HP 2%가 유실되지만 일반/강공격/낙하 공격에 보너스를 부여하며 바람 원소 피해로 고정된다. 그리고 점프력이 대폭 상승하여 별다른 오브젝트 없이 곧바로 낙하공격이 가능해지는데, 점프 - 낙하공격 - 점프 - 낙하공격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 특히 낙하공격에 경직치가 높아 상대의 일반 패턴을 캔슬할 수 있고, 범위도 꽤 넓다보니 유용하다. 다만, 지속해서 사용하면 몬스터가 점점 밀려나 소와 거리를 두다보니 낙하 공격을 받지 않기도 한다.




▲ 공중에서도 사용되는 원소전투 스킬.



▲ 낙하공격을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는게 소.


운명의 자리 추천, 1-2-6

소는 운명의 자리를 뚫을 때마다 편의성과 딜링이 소폭 상승하는 캐릭터다. 1단계는 성능, 2단계는 편의성이지만 6단계는 성능과 재미, 편의성 모두를 챙길 수 있다. 5성 캐릭터답게 운명의 자리 6단계는 소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느낄 수 있지만, 이전 단계의 운명의 자리는 평범한 캐릭터나 다름없어 최소 1단계를 추천한다.

1단계 운명의 자리는 풍륜양립 사용 횟수가 1회 증가, 최대 3회까지 스택을 쌓고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적과 전투를 시작할때 E-E-E-Q를 사용하거나, 나자의 춤이 끝나기 2초전에 E-E-E를 사용해 원소구슬 입자를 먹어 원소 게이지를 넉넉하게 채울 수 있다.

2단계는 대기 상태일때 소 자신의 원소 충전 효율이 25% 상승한다. 다른 캐릭터들이 원소 구슬을 먹어 게이지를 회복할때 소의 원소 게이지도 조금 더 많이 회복해주는 능력이다. 서브 캐릭터들을 모두 스킬을 사용하고 소로 전환했을때 원소 게이지가 거의 채워진 상태로 만들어준다.

6단계 운명의 자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된다. 나자의 춤 상태에서 낙하 공격으로 적 2명 이상을 맞출 경우 풍륜양립 사용 가능 횟수를 1회 획득, 1초간 재사용 대기시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즉, 몬스터가 계속 2마리 이상 남으면 낙하공격 - E - E - E - E - 낙하공격 - E - E - E - E 사이클을 계속 돌릴 수 있어 엄청난 딜량을 뽑아낼 수 있다.




▲ 1-2-6 추천. 사실 1돌까지 추천하며 6돌 전까진 성능 체감이 어렵다.


성유물과 무기는 어떤걸 사용할까?

성유물은 공격력이 증가하는 검투사의 피날레 2셋과 바람 원소 피해가 증가하는 청록색 그림자 2셋을 섞는다. 아니면 검투사의 피날레 2셋과 추억의 시메카자리 2셋을 착용해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해당 성유물 조합은 큰 차이가 없다보니 주옵션이 먼저 나온 것부터 세팅하면 된다.

시계 - 성배 - 왕관 주옵션은 공격력% /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 / 치명타 피해%를 챙겨주며 부옵션은 치명타 확률, 공격력, 원소 충전 효율을 세팅하면 된다. 소의 성장 옵션은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므로 성유물 옵션에 치명타 확률보단 치명타 피해 옵션을 추천한다.




▲ 검투2 + 시메2 / 검투2or시메2 + 청록2 조합을 추천.


무기는 화박연이 가장 좋다. 치명타 확률 성장 옵션이 기본이며 적 명중 시 자신의 공격력이 3.2% 증가, 최대 중첩수 7회에 최대 중첩 시 피해가 12% 증가하는 옵션이 있어 전투에 유용하다. 이번 무기 기원에서도 화박연이 등장하는데 원석에 여유가 있다면 뽑아보자.

5성 무기를 못 뽑았다면 4성 기행 무기 결투의 창도 소가 사용하기 좋다. 주변에 적이 2기 이상 있을 때 공격력이 16%, 방어력이 16% 증가에 주변에 적이 2기 미만일 때 공격력이 24% 증가하는 옵션이 있어 다수 및 단일 전투 모두 쉽게 풀어갈 수 있다.




▲ 화박연이 베스트, 없다면 결투의 창을 장착.

추천 조합 - 바람 속성과 캐릭터 회복을 챙겨주는 캐릭터

■ 소 - 진 - 종려 - 알베도

보호막으로 소의 피격을 막고 상대의 내성을 감소시키는 종려, 낙하 공격 및 원소전투 스킬에 추가 피해를 주는 알베도의 태양꽃, 회복은 물론이며 같은 바람 속성으로 원소구슬을 흡수 시 원소 게이지 회복에 도움이 되는 진. 현재까지 소 베스트 조합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 조합은 소진종알이 너무 좋아 대체 조합은 없다.

종려의 지핵, 알베도의 태양꽃을 설치해 적들을 범위 내로 끌고 온 다음, 진이 원소폭발과 원소스킬을 사용해 회복과 원소구슬을 흡수한다. 이후 소가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하고 바로 나자의 춤을 사용, 점프 - 낙하 공격을 반복하면 끝난다.






특성 투자와 스킬 사용 연계

모든 특성을 최소 6까지 골고루 투자했다면, 일반 공격 - 원소폭발 스킬 - 원소전투 스킬 순서대로 레벨을 올려두자. 사실 원소전투 스킬도 올려두면 큰 도움이 되지만, 주력 딜링은 낙하 공격이라 일반 공격에 특성을 먼저 올려두는게 좋다.

기본적인 스킬 사용 연계는 다음과 같다. 원소 전투스킬 2번 - 원소 폭발 - 점프 - 낙하 공격 - 점프 - 낙하 공격 - 점프 낙하 공격, 이게 끝이다. 행추나 피슬을 섞었다면 평타 - 점프 - 낙하 공격 - 평타 - 점프 - 낙하 공격을 해야되는데 사실 이 콤보는 번거롭고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아 해당 캐릭터들도 조합하지 않는다.

앞서 설명한 콤보 중 원소 전투스킬을 사용하고 원소 폭발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소는 원소폭발 스킬을 사용하면 변신 지속시간동안 원소전투 스킬이나 일반 공격으로 원소구슬을 흡수해도 원소 게이지가 충전되지 않는다. 그래서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빠르게 원소폭발 스킬을 사용하면 컷신동안 원소 게이지가 충전되니 이 콤보를 활용하는게 좋다.

그리고 원소폭발 스킬 '나자의 춤' 지속시간 1~2초 남았을때 원소전투 스킬을 전부 사용하자. 나자의 춤 상태에서 발동되는 고유특성 '항마 평요대성'이 적용되어 최대 피해 25% 보너스를 노릴 수 있고, 나자의 춤 지속시간이 끝나면 소는 일반 상태로 전환되고 동시에 원소구슬이 소에게 흡수되어 에너지가 충전된다.




▲ 소 오너라면 모두 왕관을 투자.... 해야되나?

복각으로 등장하는 소, 뽑을까 말까?

이번 복귀 기원에 소가 등장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를 꾸준히 활용하고 키운 유저로서 추천하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를 수집하는 유저, 자신이 바람 속성 조합을 구성 중이며 소의 스타일리시한 전투에 반했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5성 캐릭터 중 마땅한 캐릭터가 없어 고민하는 초보자 및 복귀 유저들은 다른 캐릭터를 권장한다.

소는 바람 속성 딜러다보니 다른 속성과 원소반응을 연계하지 않아도 된다. 좋은 말로 포장하면 무상성이며, 안 좋은 말로는 특색이 없다. 비경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속성들로 조합된 적이 있다면 소를 사용해 쉽게 잡을 수 있지만, 1~2가지 속성으로만 구성된 적들에게는 소 대신 다른 속성 캐릭터들이 빠르게 잡을 수 있어 소의 입지는 좋진 않다.

그리고 현재까지 낙하 공격에 보너스 피해를 주는 소를 위한 전용 성유물도 없고, 이후에 추가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캐릭터를 육성하기엔 아까울 것이다. 특히 낙하 공격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소는 체력이 감소되는 패널티와, 궁극기 변신 상태에서 적 공격시 끊기지 않아야 해서 힐과 보호막이 있는 캐릭터가 필요해 조합 구성이 한정적이다.

장병기를 사용하는 딜러 캐릭터 중 호두와 비교하면, 성능과 편의성 모두 호두가 좋아 비빌 수도 없고, 일반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를 둘러보면 유라, 이토, 요이미야 등 소를 충분히 대체할 캐릭터들이 많다. 소는 점프와 낙하 공격이 전투에 전부인데, 이게 너무 단조롭고 지루하다. 이 전투방식을 벗어나고 싶다면 운명의 자리 6단계가 필요한데, 그만큼 투자하고 확실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면 확답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성비, 성능에 중점을 두는 유저라면 소를 멀리하고, 성능은 뒤로하고 나만 재밌으면 된다는 낭만과 멋을 추구한면 소를 뽑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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