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광역 범위 증가 등 기존 스킬이 일부 상향된 것은 인지도를 뒤엎을 수 있을 만큼 큰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신규 스킬의 성능이 뛰어나서 스턴 활용성이나 강력한 생존력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상위 스펙을 갖춘 유저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과연 리뉴얼의 여파로 전장에서 다시 한손검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 광역 성능 향상 및 생존력 대폭 증가! 한손검 리뉴얼
든든한 탱커, 스턴 전문가 2가지 목표를 지니고 리뉴얼이 진행된 한손검은 기존 스킬 7종이 개선됐고, 신규 스킬 4종이 등장했다. 처음 리뉴얼 내용을 확인한 유저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인데, 한손검의 평가나 특징,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된 리뉴얼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눈치다.
리뉴얼 스킬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은 일부 영웅 스킬의 광역 범위가 3인에서 5인으로 확장된 것. 그러나 한손검으로 광역 사냥을 나서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 해당 변경점은 한손검 유저들에게 반갑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물론 강력한 한손검 유저라면 광역 범위 증가도 달갑게 받아들일 수 있을 터. 이를 통해 전장에서 적 진영 붕괴를 노리는 등 활약도 기대할 수 있지만, 유저들이 바라던 대미지 상향, 이동 속도 증가, 스턴/헤이트 적중 상향 등 많은 성능 향상을 보이지는 않은 편. 가장 비인기 클래스로 뽑히는 한손검이 많은 이들이게 다시 주목받기에는 부족한 개선이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신규 스킬의 효과가 강력하여 애초에 내세웠던 탱커와 스턴 활용에 관한 영역이 강화되기는 했다. 신규 스킬을 챙기면 한손검의 스턴 적중 및 활용성이 크게 증가하고, 생존력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기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신규 신화 스킬의 불사 효과는 전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고, 상위 스펙의 유저들의 눈길을 끌만한 강력한 버프 성능을 가진다.
■ 광역 성능 향상? 다소 아쉬운 한손검 리뉴얼 스킬
◎ 리뉴얼 스킬 7종 [고급 1종, 희귀 1종, 영웅 3종, 전설 2종]
한손검은 리뉴얼이라고 하기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인 스킬이 다소 적은 편이다. 이번 한손검 리뉴얼로 새 단장을 진행한 스킬은 총 7종으로 고급과 희귀가 1종씩, 영웅은 3종, 전설 2종을 찾아볼 수 있다. 여러 변경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광역 성능이 상승된 부분으로 기존 광역 스킬의 범위가 넓어진 모습이다.
먼저 고급 스킬의 '워 크라이'와 희귀 스킬 '어택 오라'는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는다. 기존에는 PvE로 제한적이던 대미지 증가 수치가 근거리 대미지로 변경되면서 이제 PvE는 물론 PvP에서도 효과가 적용된다. 사냥만 하는 유저라면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지만, 한손검 자체가 사냥 성능이 떨어져서 PvP가 아니면 잘 이용되지 않는 편.
그리고 광역 공격 적용 범위 향상은 영웅 스킬 3종에 적용됐다. '홀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포스', '레트리뷰션'까지 해당 스킬들은 기존 최대 3인으로 제한되어 있던 적용 범위가 5인까지 확장된 것을 알 수 있다. 유저들이 뛰어난 광역 성능을 바라는 것은 사냥 효율을 높이기 위함인데, 사냥 성능이 뛰어나지 않은 한손검의 특징을 생각하면 광역 범위가 확장된 것은 큰 상향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 스트라이크 포스: 파워 스트라이크를 강화해, 광역 공격 대상 수가 증가하고 일정 확률로 부여하는 대미지 리덕션 감소 디버프 효과가 증가합니다.
◆ 레트리뷰션: 광역 공격 대상 수와 대미지가 증가됩니다.
전설 스킬 '브루탈 어택'는 스턴 대상에게 명중, 추가 피해와 함께 리덕션 무시가 더해지면서 더 효율적인 피해를 입히는 게 가능! 이때 상위 스킬 스턴이 적용 중일 수록 더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한손검을 스턴 전문가로 만들겠다는 리뉴얼 계획이 적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단, 스턴 대상에게 더 강력한 공격도 좋지만, 상대의 스턴 내성을 뚫고 적중 시킬 수 있는 스턴 적중 부분의 성능이 우선 향상될 필요도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한손검이 PvP에서조차 인기가 떨어진 것은 유저들의 스턴 내성이 많이 높아지면서 스턴 활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이를 돌파할 수 있는 개선 방향을 원하는 것.
또 다른 전설 스킬 '체인 스트라이크'는 사슬로 원거리에서 적을 끌어오는 독보적인 성능으로 전장에서 한손검의 주요 능력 중 하나다. 해당 능력을 통해 상대를 아군 진영으로 끌어들여 집중 공격하여 처치하는 셈. 그런데 리뉴얼 후에는 적뿐 아니라 아군에게도 사용 가능해지면서 적 진영에서 포위된 아군을 구하는 스킬로도 활용 가능해졌다.
적에게 사용 시에는 포박과 텔레포트 및 귀환 불가 디버프가 적용되지만, 아군에게 사용 시 잠시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버프 효과를 볼 수 있다.
◆ 체인 스트라이크: 대상을 끄는 데 성공하면 대상에게 귀환 및 텔레포트 불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아군에게 사용 시 100% 발동하며 아군에게 이동속도 증가 버프를 부여합니다.
■ 스턴 활용도 증가 및 뛰어난 생존력 확보! 한손검 신규 스킬
◎ 신규 스킬 4종 [영웅 1종, 전설 2종, 신화 1종]
한손검에게 주어진 신규 스킬 4종은 꽤 강력한 생존 능력을 부여하는 효과들을 지니고 있다. 사냥보다는 PvP에서 활용성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받는 대미지 감소, 회복, 홀드 내성 등 전장에서 생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능이 신규 스킬들에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패시브 '터프니스'는 대미지 증폭 감쇄, 광역 대미지 내성, 홀드 내성, 피격 경직 내성까지 전투 중 적의 공격에 버틸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이 강화된다. 무엇보다 홀드와 피격 경직 내성으로 발걸음이 묶이지 않고 상대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라스트 스탠드'는 HP 회복과 함께 전설 등급 이하 CC/상태 이상 해제하고, 이후 5초 동안 면역 버프를 받는 강력한 기술이다. PvP에서 핵심은 상태 이상 기술의 적중과 내성이기 때문에 최근 리뉴얼 클래스들은 상태 이상을 해제하거나 면역 효과를 얻는 등의 방어 스킬이 리뉴얼되거나 신규로 등장하고 있다. 한손검 역시 '라스트 스탠드'의 추가로 전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생존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
◆ 라스트 스탠드: 스킬 시전 시 일정 HP를 회복하고 전설 등급 이하의 CC를 해제하며, 일정 시간동안 상태 이상에 면역을 가집니다.
또한, 신화에 나오는 방패의 이름과 같은 스킬 '이지스'는 굉장히 강력한 패시브다. 한손검의 주요 상태 이상 효과인 스턴에 추가 효과를 부여해서 스턴 적중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이는 한손검 유저들이 바라왔던 스턴 적중 상향의 일환으로 '이지스'는 스턴이 실패하면 스턴 적중이 증가하는 버프를 부여한다.
게다가 상내이상의 시간 감소/증가 효과도 같이 적용되는데, 최대 5스택까지 누적되기 때문에 스턴이 실패해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게다가 한손검의 주요 스턴 기술인 '실드 스턴'이 적중 실패 시 쿨타임 감소 효과가 적용되어 더 빠르게 스턴 공격이 가능! 여러 방면에서 '이지스'는 한손검의 스턴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는 중요 스킬로 여겨진다.
그밖에 신화 스킬인 '이그노어 데스'는 전설 신규 스킬인 '라스트 스탠드'를 강화하여 한손검 유저에게 엄청난 생존력을 부여한다. '이그노어 데스'로 강화된 '라스트 스탠드'는 HP 즉시 회복은 물론 주기적으로 HP 회복 발동, HP가 1% 이하로 감소하지 않는 불사 상태 돌입, 신화 등급 이하 상태 이상 해제 및 면역, 받는 스킬 대미지 감소, 피격 시 대미지 증폭 감쇄 누적까지 엄청난 생존 능력을 부여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추가로 스턴 적중, 근거리 대미지 증폭, 홀리 스트라이크와 브루탈 어택 대미지 및 발동 확률 증가도 더해지면서 생존력 외에 공격 능력도 향상되는 초강력 버프가 적용! 해당 효과는 10초 동안 유지되고, 지속 시간 동안 한손검은 최강의 탱커로 변하게 된다.
◆ 이그노어 데스: HP를 즉시 회복하고 일정 주기마다 HP가 회복됩니다. 신화 등급 이하 CC/상태 이상을 해제하며 지속 중 상태 이상 효과에 면역을 가집니다. 버프 지속 중 받는 스킬 대미지 감소, 피격 시 대미지 증폭 감쇄 증가 효과가 적용되며, 홀리 스트라이크와 브루탈 어택의 대미지와 발동 확률이 증가합니다.
Mone@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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