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서버 이전 기간 중 활발하게 진행되던 아이템 거래가 이전 종료와 함께 움츠려들면서 다수의 월드에서 포상금 하락세를 보였다. 이전으로 인구가 감소한 월드는 크게 포상금이 떨어진 모습도 찾아볼 수 있으며, 반대로 포상금이 치솟은 곳도 보인다. 단, 일부 월드가 높은 포상금을 기록해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막을 수는 없기에, 총 포상금은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2.27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3.13
최근 서버 이전 기간: 2022.01.26 14시 ~ 2022.02.15 23시 59분
2월 2차 월드 공성전은 서버 이전 종료 후 안정화된 상태에서 치러졌지만, 서버 곳곳에서 새로운 성주가 등장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아리아 월드의 '무당파'는 가장 많은 수성 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2월 2차 공성전 기준 8회 방어에 성공하여 다른 성주 혈맹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다음 드비안느 월드의 '어의당한방병원'이 수성 3회 기록! 안정적으로 성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에리카, 테온에서도 성주 방어에 성공했지만, 두 월드 성주는 아직 수성 기록이 1회에 머물러 있다. 2월 1차까지 방어를 성공했던 성주 혈맹들이 대부분 2차 방어에 실패했기 때문. 최근 서버 이전 종료 후 열린 첫 월드 공성전인 만큼 변수가 많았기에 수성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비록 성주가 교체됐어도 일부 월드에서는 연합이 유지되면서 영향력을 여전히 행사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거대 연합의 그림자 아래에서 성주 혈맹만 뒤바뀐 셈. 이런 월드는 결국 같은 연합이기에 성주가 교체됐음에도 세금, 통제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편이다.
거스틴과 테온 월드가 2월 2차 월드 공성전에서 연합은 유지된 채 성주만 교체된 사례다. 거스틴은 빛 연합이 테온은 DokeV 연합이 성주 교체 후에도 유지되고 있는데, 두 연합 모두 많이 알려진 대형 연합들이다. 특히 DokeV 연합은 테온에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는 거대 연합으로 작년 연말부터 테온의 아덴 성주는 모두 해당 연합 소속에서 출현했다.
서버 이전으로 잠시 활성화되었던 경제가 다시 주춤하면서 전반적인 공성 포상금 역시 떨어진 모습이다. 2월 1차 공성전 후 확인 시 다이아, 아데나 포상금이 모두 상향세를 그렸지만, 2차 공성 이후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버 이전 후 유저 유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이는 일부 월드에서는 상향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월드가 포상금 하락을 보였기에 총 포상금 역시 전보다 떨어진 것. 다행히 1차 당시 상승한 수치에 비하면 이번에 하락한 수치가 많지 않은 편. 특히 테온, 오필리아, 바이움, 안타라스는 다이아, 아데나 포상금이 모두 상향하며 총 포상금 하락을 다소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성전 후 확인된 포상금 상위 월드는 다이아의 경우 오필리아, 테온, 바이움 순이며, 세 월드 모두 100만이 넘는 많은 다이아 포상금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데나 포상금은 테온, 드비안느, 오필리아가 상위권에 올랐고, 300억 안팎의 수치를 보이는 중이다.
다이아 포상금 평균은 81만 5785로 오필리아, 테온, 바이움, 아리아, 드비안느, 안타라스, 카인, 아이린까지 8개 월드에서 평균 이상의 포상금을 보였다. 그리고 아데나 포상금 평균은 279억 7309만 5634이며, 테온, 드비안느, 오필리아, 카인, 에리카, 아이린, 지그하르트, 바이움의 8개 월드가 평균 이상 포상금을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에르휘나와 바츠 월드는 다이아 포상금이 전보다 20% 이상 하락하면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고, 아데나 포상금은 안타라스와 함께 기존 서버 중에서는 아리아 월드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Mone@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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