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마루게이밍, 홀리몰리 꺾고 시즌 첫 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마루게이밍이 2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2주 1일 차 1경기서 홀리몰리를 2:1로 꺾었다. 개막 2연패 이후 가져온 달콤한 승리였다. 홀리몰리는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1세트 전장은 프랙처였고, 홀리몰리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마루게이밍은 전진 수비로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에 홀리몰리는 '해리'의 클러치 플레이로 4라운드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홀리몰리는 다섯 라운드를 내리 승리해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했다. 하지만, 마루게이밍의 반격도 거셌고,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면서 6:6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공격에 나선 마루게이밍이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라운드까지 연달아 승리했다. 홀리몰리에게는 총기를 갖춘 15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여기서 패하면서 마루게이밍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마루게이밍은 제 집처럼 수비 진영을 뚫고 들어가 너무 쉽게 스파이크를 설치했다. 결국, 마루게이밍이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13:6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스플릿에서 시작된 2세트는 앞선 세트와 완전히 달랐다. 홀리몰리가 1, 2라운드에서 무결점 승리를 만들어냈고, 그대로 7연 라운드를 챙겼다. 마루게이밍은 '낙지'의 분전에도 좀처럼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9:3으로 전반을 마친 홀리몰리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오면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변 없이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어센트에서 진행됐다. 전반전 기세를 탄 쪽은 마루게이밍이었다. 위기였던 7, 8라운드를 각각 '치밥'와 '윅스'의 슈퍼플레이 덕에 가져왔던 게 컸다. 이전 세트의 복수라도 하듯 마루게이밍은 9:3으로 공격 턴을 마쳤다. 홀리몰리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마루게이밍의 전진 수비에 무너졌고, 흐름을 탄 마루게이밍은 13:4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2주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마루게이밍 2 vs 1 홀리몰리
1세트 마루게이밍 13 vs 6 홀리몰리
2세트 마루게이밍 3 vs 13 홀리몰리
3세트 마루게이밍 13 vs 4 홀리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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