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간절했던 홀리몰리, 시즌 첫 승 신고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2승 2패를 달리고 있는 WGS X-IT와 전패의 홀리몰리가 3월 5일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9일차 2경기에서 맞붙었다. 아무래도 홀리몰리가 전패팀이라 WGS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홀리몰리가 1세트부터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기세를 잡고 시작했다. 4라운드까지 WGS에 단 한 점만 내주며 3:1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라운드에서 'Harry'는 3킬을 만들어내며 멋진 세레머니까지 선보였다. 홀리몰리가 4:1로 앞서가자 WGS는 타임 아웃을 신청하며 숨을 골랐다. 타임 아웃 후에 WGS가 4:4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선보였으나, 다시금 홀리몰리가 달아나며 10:6까지 차이를 벌렸다. 결국, 홀리몰리가 13:7로 1세트에 승리했다.

2세트에선 WGS의 반격이 시작됐다.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며 좋지 않게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이코스틸에 성공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WGS는 이후 7:2런에 성공했다. 14라운드에선 또 이코스틸을 해내기도 했다. 이렇게 2세트는 WGS가 깔끔한 마무리까지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한 번씩 주먹을 주고 받은 양 팀의 3세트는 홀리몰리가 피스톨 라운드에 승리하며 시작했다. 미드 교전에서 샷 감이 더 좋았던 홀리몰리가 4:1로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JinboongE'와 'Harry'이 좋은 플레이를 연달아 펼쳤다. 이코스틸을 두 번이나 당했던 전 세트와 달리, 3세트에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홀리몰리였다. 4:10으로 열세에 있던 WGS가 15라운드에 기점을 잡아 반격하기 시작했다. 내리 6라운드를 따내며 10:10을 만들었다. 절박한 홀리몰리는 21라운드에서 미드 전진으로 이코스틸을 해내며 반격에 반격을 성공했다. 결국, 홀리몰리가 3세트에서 13:11로 가져가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2주 4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WGS 1 VS 2 HM

1세트 WGS 7 VS 13 HM
2세트 WGS 13 VS 5 HM
3세트 WGS 11 VS 13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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