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배찌' 날뛴 온 슬레이어즈, 대어 DRX 낚고 전승 이어가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6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0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에서는 전승 중인 DRX와 온 슬레이어즈가 맞붙었는데, 온 슬레이어즈가 DRX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DRX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전장은 아이스박스였다. 온 슬레이어즈의 선공. '준바'의 첫 킬과 함께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온 슬레이어즈는 무결점으로 2라운드도 가져갔다. DRX는 3라운드 반격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후 흐름이 쉽지 않았다.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배찌'는 매라운드 멀티 킬을 만들어냈고, 위기 상황마다 팀의 구원 투수로서 활약했다. 전반전에 만들어낸 킬만 무려 19킬이었다.

온 슬레이어즈가 9:3으로 리드한 채 시작된 후반전에도 '배찌'의 활약은 이어졌다. 엄청난 에임으로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라운드에서도 상대 주요 딜러를 계속해 먼저 잘라주면서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배찌'를 앞세워 맹렬하게 공세를 펼치는 온 슬레이어즈에 DRX는 속수무책이었다. 온 슬레이어즈는 수비 턴에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채 13:3으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바인드에서 진행된 2세트는 이전 세트보다 치열했다. 선공에 나선 온 슬레이어즈가 이번에도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를 4:1로 벌렸는데, 5라운드 종료 후 작전타임을 외친 DRX가 내리 네 라운드를 승리,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온 슬레이어즈도 작전타임으로 숨을 골랐고, 이후 양 팀은 계속 한 수씩 주고 받으며 6: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4연속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달성한 온 슬레이어즈는 순식간에 9:6을 만들었다. 이에 DRX는 '마코'와 '버즈'의 슈퍼플레이로 16, 17라운드를 가져가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온 슬레이어즈는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퍼레이트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며 다시금 기세를 탔고, 매치 포인트까지 DRX를 몰아붙였다. 결국, 온 슬레이어즈가 마지막 21라운드를 가져가면서 2:0 승리를 완성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0일 차 1경기 결과

DRX 0 vs 2 온 슬레이어즈
1세트 DRX 3 vs 13 온 슬레이어즈
2세트 DRX 8 vs 13 온 슬레이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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