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전승 질주 '배찌' 박준기, "한국에 우승 하러 왔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온 슬레이어즈가 6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0일 차 1경기서 DRX를 2:0으로 완파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 1위 결정전, 전승 팀 간의 대결 등 여러 수식어가 붙은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온 슬레이어즈의 완승이었다.

경기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배찌' 박준기는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가득 담긴 멘트로 승리를 자축했다. 먼저,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무서운 것도 하나도 없었고, 이길 것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도 기쁘다"며 "DRX는 애초에 무섭지 않았는데, 해보니까 더 쉬워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배찌'는 1, 2세트 내내 MVP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세트에는 1대 1에서 거의 대부분 이기는 장면을 연출했고, 멀티 킬도 다수 획득했다. '배찌'는 "되는 날인 것도 있고, 나는 강강약약이다. 그전에는 약자 배려였고, 오늘 DRX에게 힘을 다 썼다"고 전했다.

1세트를 13: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한 온 슬레이어즈는 2세트 전반은 6:6 팽팽하게 끝냈지만, 후반전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13: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그는 "1세트 이기고, 방심만 안 하면 2세트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있게 방심 안 하고 2세트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는 아무 생각 없이 해도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비친 '배찌'는 "나는 한국에 우승 하러 왔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해야 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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