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담원에 2:0 승리 거둔 DRX, 패배 후 더 단단해져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3월 12일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3일차 경기에서 두 5승 1패 공동 2위 팀인 담원 기아와 DRX가 마주 봤다. 1세트부터 역전승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DRX가 2:0으로 승리했다. DRX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기록했고, 패배한 담원 기아는 3위로 밀려났다.

1세트의 초반 분위기는 담원 기아가 좋았다. 피스톨 라운드를 따냈지만, 2라운드를 DRX의 포스 바이에 당하며 1:1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텍스쳐', '엑시'가 좋은 샷감을 보여주며 5:2런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운드 9부터 분위기가 DRX쪽으로 기울었다. 작전 타임 이후 5:5를 빠르게 만들었다. DRX는 이후 담원 기아에 하나의 라운드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17라운드까지 'Rb'는 혼자 20킬을 넘게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담원 기아에도 기회가 왔다. 5:11로 1세트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났던 17라운드부터 19, 20, 21라운드를 모조리 따내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22라운드에서 DRX의 침착한 마무리가 빛나며 1세트를 DRX가 획득했다.

2세트 역시 양 팀의 뛰어난 피지컬과 전략이 교차했다. 그중에서도 DRX의 '마코', 'Rb'가 돋보였다. 담원 기아는 전반전에 끌려가다 후반전 초반 3세트를 따내며 역전의 실마리를 잡는 듯 했으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침착한 DRX를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국, DRX가 2세트를 13:6으로 승리하며 시즌 1승을 추가했다.

MVP는 바인드에서 'Rb'와 스플릿에선 '마코'가 획득했다. 'Rb'는 네 번째 MVP 획득으로 MVP 랭킹 2위로 올라섰다. 'Rb'는 "강팀인 담원 기아를 꺾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를 박살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여전히 온슬레이어즈와 담원 기아는 견제된다"고 얘기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13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담원 기아 0 vs 2 DRX
1세트 담원 기아 9 vs 13 DRX
2세트 담원 기아 6 vs 13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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