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 스프링] 디펜딩 챔피언 내로남불, 압도적 기량으로 개막 주 1위

박태균 기자 | 댓글: 5개 |



27일 온라인으로 2022 이터널 리턴 리그(이하 ERL) 스프링 1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9개 팀이 여섯 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결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내로남불이 총 336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1라운드의 단독 주인공은 내로남불이었다. 무한 부활이 도입된 만큼 초반부터 곳곳에서 화끈한 난전이 펼쳐졌다. 와중 프로페서가 드라마를 잡아내며 ERL 스프링의 첫 승리를 알렸지만 머지않아 스피어 게이밍에게 전멸당했다. 와중 내로남불은 공장을 시작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만나는 모든 적을 때려눕혔다. 3개 팀이 남은 상황에서 내로남불이 남은 소드 마스터와 힁로를 차례로 먹어치우며 10킬 우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 우승 팀도 내로남불이었다. 초반 4킬을 몰아친 스피어 게이밍이 드라마까지 잡아내려는 찰나, 이글루단에게 측면 기습을 당해 전멸했다. 계속된 난전 속에 조용한 운영을 이어온 내로남불과 워터 로켓이 살아남아 최후의 교전을 벌였다. 워터 로켓의 호흡이 위아래로 갈린 상황, 내로남불이 완벽한 포커싱으로 '오펜스'를 먼저 잡아내며 손쉽게 승리했다. 이로써 내로남불은 단 두 라운드 만에 134점을 확보하며 다른 팀들과의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3라운드에선 꼴찌를 기록 중이던 드라마가 극적으로 우승하며 단숨에 5위로 껑충 뛰어 올라왔다. 드라마는 이글루단과 최후의 교전을 벌였는데, 이글루단이 승리하기 직전 '사텐'이 난입해 전세를 정반대로 뒤집으며 드라마에게 우승을 안겼다. 드라마는 4라운드에서도 끈질기게 생존했는데, 이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또다시 내로남불이었다. 5라운드에선 4라운드서 0킬에 그쳤던 이글루단이 5킬 우승을 달성하며 최상위권으로 올라왔다.

6라운드, 내로남불이 우승을 추가하며 여섯 라운드 중 네 라운드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11킬을 몰아치며 1라운드에서 본인들이 세운 10킬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내로남불은 총 336점을 확보, 2위 이글루단과 194점의 점수 차로 1위에 오르며 서킷 포인트 12점을 획득했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1주 차 결과




출처 : 이터널 리턴 리그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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