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메인딜, 서브딜 모두 소화! 모난 데 없는 올라운더, 카미사토 아야토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2개 |
2.6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물 속성 한손검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가 출시됐다. 이제 막 출시된 캐릭터인만큼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현재 아야토는 메인 딜링과 서브 딜링, 서포팅과 속성 부여 셔틀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모난 데 없는 캐릭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그 반대급부로 폭발적인 화력 등 특출난 부분이 없어 아쉽다는 평도 뒤따른다.

아야토는 원소 전투 스킬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거합을 활용해 넓은 범위의 적에게 빠르게 물 속성 피해를 쏟아낼 수 있다. 전방위가 아닌 전방 범위 공격이라 포지셔닝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범위 자체는 여유가 있어 특히 다수전에서 빛을 발한다.

원소 폭발 스킬은 넓은 범위에 수화검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려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물 속성을 지속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화력 자체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 범위 안에서는 일반 공격 피해 버프가 들어오며, 장판 유지 시간이 18초로 매우 길어 아야토가 빠진 뒤 다른 캐릭터가 필드에 등장했을 때도 버프를 활용하기가 용이하다.

아야토는 세팅도 크게 부담이 없는 편이다. 다양한 성유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최고점은 신규 성유물인 제사의 여운이 차지하지만 검투사 4세트, 몰락 4세트 등 기존에 이미 파밍해두었던 성유물로도 충분히 성능이 뽑히기 때문에 추가로 레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모난 데 없는 물속성 한손검 5성 캐릭터

아야토는 다양한 역할을 준수하게 수행할 수 있는 올라운더형 캐릭터로 평가된다. 메인딜러로 사용하고 싶다면 아야토의 화력을 높여줄 수 있는 캐릭터 위주로 파티를 구성해 높은 DPS를 뽑아낼 수 있고, 다른 딜러와 함께 사용하면서 물 속성 부여와 일반 공격력 증가 버프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아야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원소 전투 스킬, 카미사토류·거울꽃은 사용 시 물의 잔영을 서있던 위치에 남기고 선회하는 거울꽃 상태로 진입한다. 물의 잔영은 지속시간이 종료되거나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폭발하며 물 원소 피해를 준다.

선회하는 거울꽃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이 순수검으로 대체되고 강공격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거울꽃 상태에서는 공격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거합을 연속시전한다. 선회하는 거울꽃은 지속시간 6초, 재사용시간 12초로 다소 비는 시간이 있지만 스탠스가 꺼질 때 마다 다른 캐릭터로 전환하면 빈 틈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다.

순수검 피해는 '번쩍이는 파도' 중첩으로 인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순수검을 적중시키면 번쩍이는 파도가 0.1초마다 1회씩 최대 4회까지 중첩되며, HP의 일정 퍼센티지만큼 피해 상승량이 붙는다. 첫 번째 고유 특성인 카미사토류·봉우리를 맴도는 물을 습득하면 거울꽃 사용과 동시에 자동으로 2스택이 확보되며, 물의 잔영이 폭발하면 바로 파도가 최대스택까지 쌓인다.

카미사토류·물의 영역은 광역장판형 원소 폭발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넓은 범위에 지속적으로 수화검이 떨어지면서 물 속성 피해를 주게 되는데, 감우의 쏟아지는 천화와 공격 범위와 피해 방식 등이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물의 영역은 범위 내의 캐릭터에게 일반 공격 피해량 증가 버프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있다.

물의 영역이 제공하는 일반 공격피해 증가 버프는 아야토 본인은 물론, 긴 지속시간을 활용해 다른 캐릭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야토가 메인딜 뿐 아니라 딜포터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 버프 분 아니라 물 원소까지 부여하니 다른 속성과 연계도 가능하다.



▲ 원소 전투 스킬 카미사토류·거울꽃을 사용한 뒤 순수검 거합으로 광역 물 속성 피해를 입힌다




▲ 원소폭발은 넓은 범위와 긴 지속시간, 일반 공격 버프로 아야토의 서포팅 능력을 강화한다


특성 투자와 스킬 사용 연계

아야토의 특성은 원소 전투 스킬이 메인이며, 추가로 원소 폭발을 높여주면 된다. 일반 공격은 거의 하지 않으므로 여유가 된다면 찍어주되 우선순위에선 배제하자.

가장 먼저 찍어줘야하는 것은 원소 전투 스킬인 거울꽃이다. 이는 순수검의 계수가 원소 전투 스킬에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특성 레벨이 높아질수록 순수검과 번쩍이는 파도 스택 효과, 물의 잔영 피해량이 모두 증가한다. 아야토의 대부분의 화력이 순수검에 몰려있는만큼 원소 전투 스킬이 최우선 투자 대상이다.

원소 폭발인 물의 영역 역시 챙겨줘야 한다. 화력 증가폭 자체는 거울꽃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화검 피해량이 조금씩 상승하며, 영역 내 일반 공격 피해 증가 버프의 성능이 강화된다. 만약 아야토를 딜러로 활용하기 보다는 다른 일반공격 캐릭터와 조합해 서포팅에 집중하고 싶다면 오히려 원소 폭발에 먼저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킬 운영 방식은 간단하다. 원소 폭발인 물의 영역을 비롯해 다른 캐릭터의 버프나 장판기들을 설치하고 원소 전투 스킬을 사용한 뒤 일반공격을 꾹 눌러 순수검으로 대미지를 누적시켜주면 된다. 카즈하 등 바람 속성 캐릭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물의 영역을 먼저 설치한 뒤 확산을 유도해 물 원소 내성을 깎아주자.



▲ 원소 전투를 우선, 원소 폭발까지 투자하자. 기본 공격은 찍지 않아도 무방


운명의 자리 추천, 0-2-3-4-6

아야토는 굳이 운명의 자리 돌파가 필요하지 않은 캐릭터다. 일부 캐릭터들처럼 돌파를 해야만 제대로 된 딜사이클이 굴러가거나, 나사가 빠진듯한 부분이 보충되는 구조가 아니며 명함만으로도 이미 기본적인 성능은 완전하게 갖췄다. 때문에 명함은 화력이나 버프 등에서 +@를 챙기고 싶은 경우에만 투자하는 것을 추천.

운명의 자리 2단계 '세상에는 원천이 있다'는 번쩍이는 파도를 강화해 순수검 화력을 높여주는 특성이다. 본래 4중첩까지 쌓이는 번쩍이는 파도의 상한이 5단계로 상승하며, 번쩍이는 파도가 3스택 이상일 때 최대 HP가 50% 증가한다. 최대 HP 증가로 인해 HP기반 계수인 번쩍이는 파도의 순수검 피해 증가율이 더욱 높아진다.

운명의 자리 3단계인 '우연히 피운 꽃'은 원소 전투 스킬의 레벨을 3단계 높여주는 효과다. 단순한 스킬레벨 상승이지만 아야토의 화력은 거울꽃, 그리고 순수검에 대부분 몰려있기 때문에 전체 별자리 중에서도 화력 증가율이 높다.

4단계 '세류의 포옹'은 원소 폭발 장판 영역 내 일반 공격의 공격 속도 15% 증가 효과가 추가된다. 아야토의 순수검 거합 연사 속도도 빨라질 뿐더러, 요이미야 등 다른 일반 공격 위주의 딜러 캐릭터들도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

6단계 '끝없는 기원'은 아야카의 물에 비친 달과 비슷한 효과로, 거울꽃을 사용한 뒤 첫 순수검 공격에 공격력 450% 계수 타격이 2회 추가로 들어간다. 번쩍이는 파도의 추가 계수가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오로지 공격력에만 영향을 받는다.



▲ 명함 추천, 더 투자하겠다면 3돌 또는 6돌이 많이 추천된다


성유물과 무기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아야토는 성유물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기본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신규 성유물인 제사의 여운 4세트지만 검투사 4세트, 몰락 4세트 모두 일반 공격 피해량 증가가 있어 나쁘지 않다. 굳이 4세트에 목을 맬 필요 없이 2+2세트 등 급조 조합으로도 어느정도 성능이 나와주기 때문에 레진이 부담된다면 천천히 파밍해도 무방하다.

메인 스탯은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다. 아야토는 성장 스탯이 치명타 피해이므로 치명타 확률을 충분히 챙겨주어 시너지를 노리자. 차선 스탯은 공격력 %이며 원소 폭발 회전률을 위해 원소 충전 효율을 130%정도까지는 챙겨주는 것도 추천한다.

아야토는 시계 주옵션을 선택하는데 있어 번쩍이는 파도 효과 때문에 공격력 %와 HP % 시계가 저울질되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격력 %를 선택하자. 명함이나 별자리 1단계까지는 순수검 피해 자체가 공격력 % 시계를 찼을 때 더 높기 때문에, 부옵션이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면 공격력 % 시계가 기본이다.

운명의 자리가 2단계 이상이고 반암결록 고재련을 사용 중이라면 HP % 시계가 공격력 % 시계의 성능을 따라잡는다. 완벽하게 동일한 옵션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등급의 HP % 시계와 공격력 % 시계를 준비해 비교해보았는데, 반암결록 3재련 기준으로 순수검 1타의 대미지는 12217 vs 12133으로 수십 정도로 확인됐다. 물론 원소 폭발 수화검 피해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공격력 % 성유물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전체 성유물에서 HP가 많이 붙었거나 반암결록이 풀재련에 가깝다면 수치가 바뀔 수 있으니 직접 실험해보는 것을 추천.



▲ 신규 성유물 제사의 여운이 가장 좋지만 검투사, 몰락 등 대체제도 쓸만하다




▲ 시간의 모래는 2돌파에 반암결록 고재련 등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왠만해선 공격력 %가 우세다


무기는 함께 출시된 전용 무기 하란 월백의 후츠가 가장 고점이 높다. 기본적으로 원소 피해 보너스를 획득하며 파티 내 다른 캐릭터가 원소 전투 스킬을 발동할 때 마다 하스이라는 스택이 최대 2회까지 쌓인다. 이후 다시 하란 월백의 후츠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필드에 나와 원소 전투 스킬을 발동하면 쌓여있는 '하란' 효과가 발동, 하스이 스택 당 20%의 일반 공격 피해 증가 효과를 받는다.

아야카의 전용 무기로 평가되는 안개를 가르는 회광과 최고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반암결록 역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둘 모두 후츠보다 5% 정도 성능이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 정도면 굳이 신규 무기를 뽑지 않아도 충분한 성능이다. 단, 회광은 부옵션이 치명타 확률이 아닌 피해인데, 성장 스탯 또한 치명타 피해인 아야토의 특성상 치명타 확률을 성유물로 잘 챙겨줘야 한다.

만약 5성 무기가 없다면 칠흑검이 최고의 선택지다. 칠흑검은 기본적으로 치명타 확률을 제공하고 일반 공격 피해를 높여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야토와 찰떡궁합이다. 기행을 통해 얻을 수 있다보니 돌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흠이지만 5재련에 도달하면 일반 공격 피해가 40%까지 증가해 5성 부럽지 않은 성능을 내준다.



▲ 하란 월백의 후츠가 가장 좋지만 반암결록이나 회광도 차이가 크지 않다




▲ 칠흑검 풀재련은 강력한 일반 공격 피해 증가 버프로 5성에 근접한 성능을 내준다


추천 조합 - 메인딜은 향카베와 함께, 어떤 파티도 무난하다

물론 연구가 더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현재 아야토에 대한 평가 중 빠지지 않는 문구가 있으니 '범용성'과 '무난함'이다. 추천 조합에서는 대표적인 조합 몇 가지를 제시했지만 아야토의 높은 범용성으로 인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은 훨씬 방대하니 자신이 생각하는 조합도 적극 활용해보자.

먼저 아야토를 단일 메인 딜러로 사용하는 파티 조합 중 대표적인 것은 향릉, 카즈하, 베넷과 함께하는 것이다. 기존의 '탈향카베' 조합에서 타르탈리아 자리를 아야토가 대신한 것으로 보면 편하다. 아야토로 원소폭발 장판을 깐 다음 카즈하 E로 확산을 시키고, 베넷 Q - 카즈하 QE - 향릉 EQ - 아야토 E 후 순수검 연타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사용한다. 순간적인 화력이 뛰어나며 광역으로 적을 쓸어담는 능력이 발군. 향릉은 원충을 250%까지 높여놔도 원소 폭발 게이지가 부족하니 카즈하+베넷만 연계한 사이클도 섞어줘야 한다.

피슬이나 야에 미코 등 설치형 번개 서브딜러들과 함께하는 감전 파티도 무난하다. 아야토와 행추를 함께 사용해 행추의 물 원소 내성 감소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내준다. 남은 자리에는 알베도나 종려 등 바위 캐릭터를 넣어 안정성을 높여보자.

아예 메인 딜러를 둘 데려가는 조합도 있는데 특히 요이미야와 호흡이 잘 맞는다. 기본적인 조합은 아야토+요이미야+운근+베넷으로 아야토와 운근의 일반 공격 피해 증가 및 일반 공격 속도 증가, 물과 불의 증발 반응, 궁극기 유지시간과 버프 활용까지 노릴 수 있는 조합이다. 카즈하를 다른 파티로 돌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이외 아야토를 본격적인 서브딜러로 사용할 수 있는 조합도 있다. 대표적인 것은 호두의 주 조합인 호행종알에서 행추 대신 아야토를 사용하는 것. 물의 영역으로 지속적인 물 부여로 호두의 증발 반응을 유도하는 한편, 호두의 원소 전투 스킬 지속시간이 종료됐을 때 생기는 빈틈을 아야토가 메꿀 수 있다. 단점은 행추에 비해 물 원소 부여 빈도가 낮아 호두의 폭발적인 화력이 떨어진다는 것.

■ 아야토 - 향릉 - 카즈하 - 베넷





■ 아야토 - 피슬 - 야에 미코 - 종려





■ 아야토 - 요이미야 - 운근 - 베넷





■ 호두 - 아야토 - 알베도 - 종려





무난함과 특출함 사이의 균형, 투자는 자기 선택!

아야토는 파티 조합도 크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만큼 덱 풀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고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카즈하나 베넷 등의 서포터를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캐릭터가 없어도 워낙에 많은 캐릭터, 많은 조합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연월 나선 등에서도 활약할 여지가 많다.

반면에 모난 부분이 없다는 것은 곧 특출난 부분이 없다는 이야기도 되어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되는 강력함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운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메인 딜러로 설계된 캐릭터들이 보유하고 있는 폭딜 메커니즘이 없어 순간 화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성능이 다소 아쉽다.

종합해보면 아야토는 라이덴처럼 잴 것 없이 무조건 뽑아야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파티 풀과 보유 캐릭터 상황 등을 파악해서 사용 빈도가 있을 것 같다면 투자하고 아니라면 과감히 포기해도 된다. 이제 막 출시된 캐릭터인만큼 집중적으로 연구했음에도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코코미처럼 평가가 점점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보니 필자의 추천은 명함 정도다. 어차피 명함으로도 성능 잘 뽑힌다.



▲ 뽑겠다면 명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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