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 스프링] 두 라운드 꿰찬 스피어 게이밍, 2주 차 1위 등극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3일 온라인으로 '2022 이터널 리턴 리그(이하 ERL)' 스프링 2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두 번의 라운드를 승리한 스피어 게이밍이 2주 차 1위를 차지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종합 2위로 올라섰고, 내로남불은 2주 차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1라운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팀은 '요한'과 '사텐'의 사연이었다. 아드리아나와 키아라 조합을 준비해 온 사연은 2대 2 전투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키아라가 앞장서 상대 대미지를 흡수하고, 그 위로 아드리아나가 폭딜을 퍼붓는 그림이 계속해 나왔다. 무려 세 팀을 제거하고 최후의 교전에 나선 사연은 드라마까지 잡아내면서 1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2라운드에서는 1주 차에서 1위를 차지한 내로남불이 승리를 가져가며 건재함을 알렸다. 사연-드라마와의 마지막 3파전에 나선 내로남불은 전투 중이던 두 팀을 덮쳐 이이제이를 취한 덕분에 마지막 금지 구역 타이밍에 임시 안전지대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연은 내로남불의 철벽수비에 안전지대를 밟지 못했고, 내로남불이 그대로 승리했다.

이어진 3라운드부터는 스피어 게이밍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 2라운드를 5등, 9등이라는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마감했던 스피어 게이밍은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두 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쟁이'의 레녹스를 중심으로 레녹스-아야, 레녹스-엠마 조합을 선택한 스피어 게이밍은 잘라먹는 플레이로 여러 팀에게 손해를 누적시키면서 이를 승리로 연결지었다.

5라운드의 주인공은 내로남불이었다. 5일 차 낮까지 내로남불-스피어 게이밍-힝로-드라마, 네 팀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내로남불은 노련하게 전장에서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며 킬만 챙기고 손해는 입지 않았다. 물고 물리는 싸움서 한 명을 잃은 드라마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스피어 게이밍과 힝로도 서로 맞붙은 전투서 한 명 씩 잃고 말았다. 결국, 전장에서 벗어나있던 내로남불이 상황을 정리하는 그림이었다.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됐다. 2일 차 밤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죽지 않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고, 3일 차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맵 각지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사연, 물로켓이 순차적으로 탈락했고, 유력한 1위 후보 스피어 게이밍은 '쟁이'를 잃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홀로 살아남은 '해캄'이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고, 덕분에 스피어 게이밍은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6라운드 승리를 이글루에게 돌아갔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2주 차 결과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스프링 포인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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