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대] 4강도 '6꽉' 아니면 서운하지! TLG-호 해줘 결승 진출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5개 |


▲ TLG

4일 온라인으로 '2022 자낳대 시즌2'플레이오프 4강이 진행됐다. A조 1위 오만방지턱과 B조 2위 TLG, B조 1위 호 해줘와 A조 2위 FSB의 3판 2선승제 대결이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펼쳐진 가운데, TLG와 호 해줘가 각각 승리하며 자낳대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오만방지턱과 TLG의 1경기 1세트, '메도우이헌터'의 나서스가 TLG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무난하게 성장한 나서스는 '얍얍'의 그웬을 세 번 솔로 킬 내는 기염을 토하며 TLG의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TLG의 챔피언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34분경에는 나서스가 허무하게 잡혔지만 '왜냐맨'의 빅토르를 앞세운 TLG의 다른 챔피언들이 4:5로 에이스를 띄웠다. 다음 대규모 한타에서도 TLG의 가뿐한 에이스가 나오며 오만방지턱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화끈한 난타전이 벌어진 2세트는 오만방지턱의 승리로 끝났다. 초반 우위를 점한 오만방지턱은 두 번째 드래곤-전령 교전에서 연달아 삐끗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4킬 1데스의 대승을 거뒀고, 이어 바다의 영혼까지 획득하며 큰 어려움 없이 동점을 만들었다.

승패를 가릴 3세트는 모두의 예상을 깬 한 판이 됐다. 7분경 나온 TLG의 퍼블을 시작으로 하체에서 게임이 완전히 터졌다. 쉼 없는 파운딩에 킬 스코어가 15분에 8:0, 20분에 14:0까지 벌어지는 기묘한 상황이 나왔다. 오만방지턱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몇 개의 킬을 만들었지만 역전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결국, 29분경 한타에서 TLG가 노데스 에이스를 띄우고 결승에 올랐다.



▲ 호 해줘

2경기는 FSB와 호 해줘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선 호 해줘, 2세트에선 FSB가 승리하며 1경기에 이어 또다시 3세트가 나왔다. 호 해줘는 1세트 내내 킬 스코어 열세를 보였지만 주도권을 꽉 잡아 글로벌 골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았고, 38분경 단 한 번의 한타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SB는 2세트에서 호 해줘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글로벌 골드 7천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27분경 '삼식' 오공의 잠복 플레이를 통한 슈퍼 플레이를 시작으로 연달아 대량 득점하며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3세트에서 이변은 없었다. 호 해줘가 상체 3인방의 체급 차이로 또다시 먼저 치고 나갔다. 21분경 한타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FSB가 바론을 처치하고 목표물 현상금까지 획득했지만, 재빨리 수비에 나선 호 해줘가 4킬을 몰아치며 추격을 불허했다. 호 해줘는 25분 만에 바람의 영혼을 획득하며 쐐기를 박았고, 33분경 '유나땅' 징크스가 만든 쿼드라 킬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 2022 자낳대 시즌2 플레이오프 4강 결과





■ 2022 자낳대 시즌2 플레이오프 3/4위전 및 결승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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