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스피어 게이밍, 혈투 끝에 대전하나 CNJ전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5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0일 차 2경기, 대전하나 CNJ와 스피어 게이밍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풀세트 접전 끝에 스피어 게이밍이 대전하나 CNJ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어센트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피스톨 라운드는 대전하나 CNJ가 가져갔는데, 스피어 게이밍이 2라운드에서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스피어 게이밍이 2:5로 앞서가자 대전하나 CNJ는 맹추격 끝에 6: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은 물 오른 '레인'을 앞세운 대전하나 CNJ가 스코어를 리드하고, 스피어 게이밍이 쫓아가는 모양새였다.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대전하나 CNJ는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전장은 대전하나 CNJ가 선택한 아이스박스였다. 초반 흐름을 탄 건 스피어 게이밍이었다.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리 네 라운드를 챙겼다. 이에 타임아웃으로 분위기를 다잡은 대전하나 CNJ는 곧장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라운드씩 주고받던 두 팀은 다시 한 번 6: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스피어 게이밍은 스파이크 해체로 극적 승리를 거둔 11라운드, 대전하나 CNJ는 수문장 '베네시아' 덕분에 승리한 12라운드가 매우 귀중했다.

이어진 후반전 역시 매우 치열했다. 두 팀은 계속해 승패를 교환하면서 팽팽한 라운드 스코어를 유지했다. 스피어 게이밍이 순간 두 라운드 차를 벌리며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가는 듯 싶었지만, 대전하나 CNJ도 바짝 추격하며 스코어를 11:11로 맞췄다.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건 스피어 게이밍이었다. 난전 속에서 '케리아'가 세 명을 잡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스피어 게이밍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썬'의 마무리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는 헤이븐에서 펼쳐졌다. 7:5로 유리하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스피어 게이밍은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 이어 14라운드까지 승리하며 격차를 좀 더 벌렸다. 물론, 그냥 무너질 대전하나 CNJ가 아니었다. 네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21라운드를 가져간 스피어 게이밍이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그대로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10일 차 2경기 결과

대전하나 CNJ 1 vs 2 스피어 게이밍
1세트 대전하나 CNJ 13 vs 8 스피어 게이밍 - 어센트
2세트 대전하나 CNJ 11 vs 13 스피어 게이밍 - 아이스박스
3세트 대전하나 CNJ 10 vs 13 스피어 게이밍 - 헤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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