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몇 년간 CPU 시장에서는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AMD와 인텔의 경쟁이었죠. 그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인텔에서 작년 10월에 12세대 인텔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프로세서는 흔히 업계에선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되던 빅 리틀 구조, 즉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한 데스크톱 프로세서였습니다.
더불어, 코어 수가 더 늘어난 것처럼 CPU의 규격 또한 달라졌습니다. 가로 폭은 기존의 인텔 CPU와 유사하지만, 세로 길이가 약 20% 정도 늘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모양이 바뀌며 메인보드에 쓰이는 CPU 소켓도 새로운 규격, 기존 LGA 1200 소켓에서 핀이 500개 더 늘어난 LGA 1700 소켓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MSI에서는 새로운 메인보드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인텔 12세대 CPU인 엘더레이크에 대응하는 Z690 메인보드 MSI MAG Z690 토마호크 WIFI DDR4를 말이죠. Z690 칩셋을 사용하며, 인텔 12세대 프로세서와 DDR4램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입니다. 윈도우 11도 호환 가능하니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제품 상세 정보(Click!)
박스 구성은 이렇습니다
제품 외관도 살펴보겠습니다
PCB Layout
성능 확인을 위해 바이오스로 진입해보자!
마무리하며..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와 DDR5의 호환성 문제로 DDR4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는 Z690 메인보드. 동 가격대 대비 Z690 메인보드 중 가장 완성도가 좋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능 자체도 나무랄 데 없는 기본기를 갖춘 제품입니다.
6레이어 PCB 설계로 이뤄진 튼튼한 18페이즈(16+1+1) 디지털 전원부와 히트싱크 그리고 M.2 SSD의 발열 문제를 최소화 시켜주는 M.2 쉴드 프로져도 채택했습니다. 또한, 수냉 쿨러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게 수냉 쿨링에 최적화되어 있고요.
ATX 폼팩터로 제작되어 미들타워 혹은 빅타워 케이스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추가로 확장성 좋은 다양한 슬롯들과 와이파이6, 블루투스 5.2, 2.5G랜까지 더해 연결성도 좋은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CPU를 사용하는데, DDR5가 안정화될때 까지 기다리시는 유저분들에게 추천해 드릴만한 메인보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