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초반 이득 본 LSB는 무적? 2세트 압승으로 동점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0개 |



2세트는 리브 샌드박스의 압승이었다. 봇으로부터 굴린 초고속 스노우볼이 인상적인 한 판이었다.

초반부터 게임이 완전히 터졌다. 3분경 봇 다이브로 퍼블을 만든 리브 샌드박스가 역갱킹으로 2킬을 추가하며 하체 균형이 박살났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아래쪽 정글까지 완전히 장악한 채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탑-봇 라인 스왑을 하자 리브 샌드박스는 탑으로 몰려가 추가 킬을 올렸다. 봇에 남아 있던 '프린스' 이채환의 징크스는 전령의 도움 없이 10분 만에 포블을 만들었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가 탑으로 몰려가 14분 전에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두 번째 전령으로는 미드를 밀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모든 1차 포탑이 사라졌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7천까지 벌어진 상황, 한화생명e스포츠가 미드에서 회심의 노림수를 던졌다. 갑작스런 공세에 약간 뒤로 밀렸던 리브 샌드박스가 징크스의 화력을 이용해 4킬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프린스'의 징크스는 단 19분 만에 세 개의 핵심 아이템을 장착했다.

경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큰 어려움 없이 바론을 처치한 리브 샌드박스가 봇 억제기를 파괴한 후 정비를 마치고 미드로 달렸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수비는 아무 의미가 없었고, 결국 24분 만에 리브 샌드박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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