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전투력 앞세운 T1, 2세트 만회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31개 |



2세트는 T1의 무난한 승리로 끝났다. 조금씩 앞서가던 T1은 한타 승리 이후로 압도적인 스노우볼 속도를 뽐냈다.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잡자 T1이 탑에 힘을 실었다. 프레딧 브리온은 이에 질세라 봇에서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로 중반까지 T1이 먼저 득점하면 프레딧 브리온이 약간 만회하는 비슷한 그림이 반복됐다. 그 과정에서 T1이 약간의 우위를 점했지만 프레딧 브리온에겐 코르키-징크스가 있었기에 큰 문제가 아니었다.

분수령은 23분경 벌어진 네 번째 드래곤 교전이었다. '라바' 김태훈의 코르키가 T1의 진영을 좌우로 갈랐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가 앞 점멸을 활용한 폭딜로 T1의 대승을 이끌었다. 곧바로 바론을 처치한 T1이 성장 격차를 앞세워 라인 압박에 나섰다. 그 결과 프레딧 브리온의 모든 2차 포탑이 파괴되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8천까지 벌어졌다.

T1이 두 번째 바론의 등장과 동시에 처치에 성공했다. 정비를 마친 T1은 미리 뚫어놨던 미드로 진격, 프레딧 브리온의 수비벽을 간단히 허물고 33분 만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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