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화)부터 시작된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 in 부산'이 5일 차 토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줄의 시작이 어디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생존자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브레나, BRENA)을 찾아왔습니다.
브레나를 찾은 생존자들의 발걸음은 16층에서 열리는 '루미아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루미아 야시장은 이터널 리턴과 관련된 각종 2차 창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입니다. 페스티벌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마음이 급할 만도 합니다.
게다가 토요일에는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인플루언서 자선 이벤트전, '루미아 섬의 차칸 녀석들'도 진행됩니다. 로컨, 인간젤리, 농약엑기스, 예지, 진수, 쿼드 등 6명의 인플루언서가 현장을 찾은 생존자들과 스쿼드를 꾸려 승부를 겨루고, 최종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소정의 상금을 기부하는 뜻깊은 이벤트전이죠.
현장은 끝없이 이어지는 생존자들의 행렬만큼 엄청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