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높은 저점, 강력한 다수전! 닐루 세팅&육성법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3개 |
3.1 버전 하반기 픽업이 시작되면서 신규 물 속성 캐릭터, 닐루가 추가됐다. 닐루는 한손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스킬 자체의 딜량보다는 고유 특성을 활용해 원소반응 위주의 딜링을 사용하는 서브딜러겸 서포터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기존 캐릭터와는 전투 스타일이 많이 달라 포지셔닝을 딱 나누기가 애매한 상황.

닐루는 스킬 설명이 상당히 복잡한 편인데, 자세한 설명에 앞서 간단히 요약하면 한 캐릭터가 필드에 오래 나와 공격을 퍼붓는 방식이 아닌, 파티원 전부가 끊임없이 교체 출전하며 원소 반응을 이끌어내야 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반응 위주로 전투가 흘러가는만큼 파티원들이 원소 스킬과 원소 폭발을 꾸준히 사용할 수 있어야하므로 파티 내 다른 캐릭터들, 특히 풀 원소 캐릭터는 원소 충전 효율도 상당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스킬 자체 딜량보다 격변 반응에 집중해 딜량을 뽑아내는만큼 치명타 관련 스탯보다는 원소 마스터리가 중요하다.




물 속성, 5성 한손검 서브딜&서포터

닐루는 물 속성의 서브딜러 겸 서포터로, 원소 반응에 특화된 스킬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별자리 6돌파를 제외하면 자체적인 스킬 딜량은 낮은 편.

핵심 스킬은 원소 스킬인 '칠역의 춤'이다. 칠역의 춤은 한 번 사용하면 사뿐한 회전 스탠스가 된다. 여기서 추가로 일반 공격이나 원소 스킬을 사용해 3회를 채우면 검의 춤(일반공격 마무리 시) 또는 선회의 춤(원소전투스킬 마무리 시)이 발동되고, 추가로 고유 특성 '꽃보라가 맴도는 정원' 효과가 발동되면서 파티원에게 30초간 '황금잔의 선물' 효과를 부여한다.

중요한 것은 황금잔의 선물이다. 파티원이 이 효과를 받은 상태에서 풀 원소 피해를 입게 되면 10초 동안 원소 마스터리가 100씩 증가하고 물+풀 개화 반응이 풀 원핵이 아닌 풍요의 핵을 생성한다. 풍요의 핵은 풀 원핵보다 빠르게 터지며 보다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고, 닐루의 고유 특성 '춤추는 영원의 꿈' 효과로 닐루 HP가 3만을 초과해 높아질수록 피해량이 증가한다. 단, 황금잔의 선물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파티에 오로지 물과 풀 속성 캐릭터만 존재해야 한다.

스킬 설명은 복잡하지만 실제 운용은 간단하다. 먼저 닐루로 EEEE나 E평평E 등을 사용해 선회의 춤과 황금잔의 선물 효과를 활성화시킨다. 이어서 풀 원소 캐릭터가 출전해 풀 원핵을 생성시키고 자해딜을 입으면 이후 물+풀 원소반응이 풍요의 핵을 생성하며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칠역의 춤 마무리를 일반 공격이 아닌 원소 스킬로 하는 이유는 원소 반응을 위해 짧은 텀으로 계속 캐릭터 교체를 해야하는 닐루 파티 특성상 일반 공격을 할 시간이 상당히 짧기 때문이다. 또한 6돌파가 아니라면 대부분 HP와 원마 위주의 세팅을 했을텐데 이 경우 딜량 자체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물 원소 부여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

이외 원소 폭발인 수련의 춤·먼 꿈속 샘물 소리는 매우 단순한 딜링 스킬이다. 스킬 시전 시 주변 적에게 물 원소 피해를 입히며 영원한 침식을 부여하고, 이어 영원한 침식이 터지면서 한 번 더 대미지를 주는 구조다. 이외 특별한 효과는 없으니 사이클 중 추가 딜링 및 원소 부여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특성 투자와 스킬 사용 연계

닐루는 스킬 투자에 우선 순위 개념이 상당히 희박하다. 스킬딜량이 아닌 격변 반응 위주로 대미지를 뽑아내는 구조상 스킬 계수가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닐루는 특성을 전혀 찍지 않은 상태로도 운용할 수 있어 저점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물론 특성을 찍어준다면 안 찍는거보다야 딜량을 더 높일 수 있으며 우선순위는 원소 전투 - 원소 폭발 - 일반 공격 순이다. 단 6돌파의 경우엔 상황이 조금 다른데, HP에만 투자를 해도 치명타 관련 스탯이 자동으로 확보되는만큼 직접 공격에 나서기도 한다. 이 경우엔 칠역의 춤 - 검의 춤 강화를 선택하고 일반 공격을 사용하니 세 특성을 모두 균등하게 올려주면 된다.

운용 방식 역시 두 경우가 조금 다르다. 풍요의 핵 위주인 원소 반응 파티라면 앞서 언급했 듯 닐루 EEEE를 사용한 뒤 계속해서 다른 파티원과 스왑하며 원소 전투와 원소 폭발이 끊임없이 연계되도록 하면 된다. 6돌파의 경우 닐루가 직접 공격을 해야하므로 풀 원소 장판기들을 먼저 깔고 마지막에 닐루가 나와 EQ평평평 이후 평타 연타를 해주면 된다.



▲ 원소 전투 스킬 '칠역의 춤'으로 황금잔의 선물을 가동



▲ 원소 폭발은 예쁘고 범위도 넓지만 단순 딜링 스킬이라 특별한 특징은 없다



▲ 원소 반응 위주로 풍요의 핵에 집중한다면 특성을 아예 안찍어도 무방, 6돌파는 균등투자


운명의 자리 추천, 1-2-6

닐루 추천 운명의 자리는 1-2-6단계가 있다. 1단계는 칠역의 춤 - 검의 춤 사용 시 발동되는 물의 달 피해가 65% 증가하고 칠역의 춤 - 선회의 춤 사용 시 발동되는 평정의 물안개 지속시간이 6초 증가한다. 6돌파가 아니면 대부분 선회의 춤을 사용하는만큼 직접적인 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평정의 물안개 지속시간이 12초에서 18초가 되면서 칠역의 춤 재사용 대기시간과 같아져 원소 반응을 좀 더 편하게 유도할 수 있다.

2단계 효과는 황금잔 선물을 보유한 캐릭터가 물 원소 피해를 입히면 물 원소 내성 35% 감소, 개화 반응으로 피해를 입히면 풀 원소 내성 35%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내성 감소인만큼 직접적인 딜 상승에 관여하는 돌파로 명함보다 더 투자를 하겠다면 많이 추천되는 단계다.

6단계 효과는 닐루의 HP 최대치 1000pt당 치명타 확률 0.6%, 치명타 피해량 1.2%가 상승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최대치는 각 30%와 60%로 HP 50000pt에서 도달할 수 있는데, 전용무기에 HP% 시계만 착용해도 5만은 쉽게 달성할 수 있어 물 원소 피해 성배와 치명타 왕관을 사용해도 최대치를 받을 수 있다. 단, 6단계 돌파 후 이렇게 성유물을 세팅하면 자체 스킬 딜량은 높아지지만 풍요의 핵은 HP 집중 세팅에 비해 피해량이 감소한다.

4단계 효과는 칠역의 춤에서 세 번째 춤이 적에게 명중하면 원소 에너지 15pt 회복, 원소 폭발 피해량 50%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다만 별자리 하위 돌파 단계의 닐루는 HP 집중 세팅을 하는 만큼 원소 폭발 대미지 자체가 높지 않아 사실상 6단계를 위한 징검다리 별자리로 봐야한다. 특성들의 레벨을 3씩 올려주는 3단계와 5단계 별자리 역시 6돌파를 제외하면 스킬 자체 계수가 중요하지 않은 닐루에게 좋은 특성이라 보긴 어렵다.



▲ 효율은 2단계, 6단계 돌파 시 메인딜러처럼 운용할 수 있다


성유물과 무기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닐루는 스킬 자체 계수 뿐 아니라 고유 특성에 이르기까지 핵심 능력치가 모두 HP에 몰려있다. 때문에 메인 성유물은 '천암' 2세트며 HP 20% 효과를 제공한다. 남은 자리에는 원소 마스터리 80을 제공하는 도금이나 악단 2세트가 주로 쓰이며, 6돌파 등 자체 화력을 중시하는 경우 몰락 2세트로 물 원소 피해를 챙기는 방법도 있다.

기본적인 성유물 옵션은 HP% - HP% - HP%를 추천한다. 부옵의 경우 깡 HP와 원소 마스터리가 1순위고 치명타가 2순위다. 운명의 자리가 6돌파라서 풍요핵보다 자체 딜량에 집중하겠다면 HP% - 물 원소 피해 성배 - 치명타 왕관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치명타도 1순위 옵션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전용 무기인 성현의 열쇠를 사용하는 경우 HP 최대치에 비례해서 원소 마스터리가 제공되는데, 이 수치가 상당히 높아 원마 효율이 급감하는 400 전후를 쉽게 넘긴다. 여기에 추가로 HP 최대치 비례 파티원 원소 마스터리 증가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성현의 열쇠가 있다면 부옵션에서 원마도 2순위로 내리고 HP에 집중, 풍요의 핵 피해량 증가 최대치인 HP 7.5만을 노리자.



▲ 천암 2세트에 원마 효과 2세트 성유물을 섞어 쓰는게 디폴트다


무기는 앞서 소개한 성현의 열쇠가 가장 좋으며, 이외에는 새로 추가된 4성 무기인 크시포스의 달빛이나 강철 벌침이 쓸만하다.

성현의 열쇠는 90레벨 재련 1단계 기준 부옵션으로 HP 66.2% 증가, 무기효과로 HP 20% 증가를 부여한다. 여기에 원소 전투 스킬이 명중하면 20초동안 웅장한 시편이 발동되어 장착 캐릭터 HP의 0.15%만큼 원소 마스터리가 증가한다. 이 효과는 최대 3스택까지 중첩되며, 3스택이 되거나 중첩 시간이 갱신되면 파티원에게도 장착 캐릭터 HP의 0.25%만큼 원소 마스터리를 올려준다.

부옵션 HP, 무기효과 HP, HP 비례 원소마스터리 증가라는 효과는 닐루에게 찰떡궁합이다. 특히 파티원 원소마스터리도 올려주는 효과는 개화파티 구성 난이도까지 급격하게 낮춰준다. 이는 정신없이 캐릭터를 교체하며 스킬을 난사하는 개화파티 특성상 최종 반응자를 지정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성현의 열쇠 효과가 있으면 파티 전반의 원소 마스터리값이 급격히 높아져 누가 반응을 일으키든 풍요의 핵 대미지가 준수하게 뽑히기 때문이다. 단점은 오로지 룩 하나 뿐이라는게 괜히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현의 열쇠가 없을 때 선택할만한 무기는 크시포스의 달빛이나 강철 벌침, 반암결록 등이 있다. 신규 4성 무기인 크시포스의 달빛은 원소 마스터리를 제공해 기본적으로 개화 반응의 화력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무기 효과로 장착 캐릭터 원소 마스터리 비례, 본인과 파티원의 원소 충전 효율을 높여준다. 개화 파티는 원소 반응을 끊임없이 이끌어내야하지만 풀 원소 캐릭터들이 원소 폭발 에너지 요구량이 높아 사이클이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크시포스가 이를 어느정도 해결해준다. 만약 닐루가 성현의 열쇠가 있어도 풀행자용 최고성능 무기로 손꼽힌다.

강철벌침은 크시포스와 마찬가지로 부옵션으로 원소 마스터리를 제공하며, 원소 피해를 가한 후 피해량 증가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파티 시너지 효과 면에서는 크시포스만큼의 파괴력은 없지만 '원소 피해'라는 간단한 발동 조건과 단순하지만 확실한 피해증가 효과가 메리트다.

반암결록은 높은 치명타 수치와 함께 무기 효과로 HP 증가를 제공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낮은 돌파 단계에서는 성현의 열쇠를 제외한 다른 무기들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으로 알려져있지만 6돌파 기준으로는 좀 더 고성능 무기로 평가된다.



▲ 닐루 자체로도, 개화 파티 기준으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성현의 열쇠




▲ 크시포스의 달빛은 풀 캐릭터들의 무거운 원소 폭발 회전을 도와줘 닐루, 풀행자 모두 좋다


추천 조합 - 극단적으로 좁은 선택지!

닐루는 파티 조합 풀이 극단적으로 좁아 현 시점에는 사실상 조합이 하나밖에 없다. 황금잔의 선물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과 물 원소로만 파티를 구성해야 하는데, 자해 딜이 존재하는 개화 특성상 힐러가 필요하지만 풀 원소에는 힐러가 없어 닐루+물 원소 힐러가 강제된다.

여기에 풀이나 물을 넣어 물물물풀 / 물물풀풀 파티를 구성해야하는데, 현재 풀 속성 캐릭터는 3개 뿐이고 지속적으로 풀 원소를 입히는 캐릭터는 콜레이와 풀행자 뿐이다. 그마저도 재사용 시간 대비 지속시간이 짧아 둘 다 넣지 않으면 사이클이 굴러가지 않는다. 결국 현재 닐루, 풀행자, 콜레이는 고정이고 여기에 코코미를 넣는 구성이 사용된다. 코코미가 없다면 바바라를 대신 사용하면 된다.

■ 닐루 - 풀행자 - 콜레이 - 코코미(바바라)






속 시원하게 터지는 광역 대미지! 낮은 파티 밸류로도 뽑히는 높은 저점이 매력

닐루, 그리고 닐루를 활용한 풍요의 핵 파티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 원소를 많이 묻힐수록 핵이 많이 생성되고 대미지를 쏟아낼 수 있는만큼 소수전보다는 다수전에서 효율이 훨씬 좋다.

공격력과 치명타, 원소 충전 효율과 마스터리 등 다양한 효과를 챙기면서 점점 성능을 높여나가는 일반적인 파티와 달리 HP% 성유물만 쭉 도배하고 부옵은 대충 챙겨도 준수한 성능이 나온다. 여기에 파티 필수픽이 콜레이, 여행자, 바바라 등 4성급이고 다른 파티에 자주 쓰이는 카즈하나 종려 같은 캐릭터를 요구하지도 않아 낮은 파티 밸류로 기본 저점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단일 보스전에 있어서는 원소 반응 쿨타임으로 인해 핵이 생성되는 양 자체가 제한적이라 DPS가 떨어지고, 이 경우 원소 충전 효율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운영이 까다롭다. 원소 마스터리 의존하는 격변 반응이 대미지의 중심에 있는만큼 상대적으로 고점이 낮다는 점도 꼽힌다.

장단점은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닐루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향후 나히다 등 신규 풀 속성 캐릭터가 출시되면 파티 바리에이션도 넓어지고 성능 고점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예상보다 4성 캐릭터들로 구성된 현재의 파티로도 사이클이 깔끔히 돌아가니 캐릭터 풀을 늘려보겠다면 기원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



▲ 닐루는 지금이 가장 약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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