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부포 순양함을 찾는다면 참여하라! 연말연시 조선소 이벤트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개 |
0.11.11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신규 프리미엄 함선을 획득할 수 있는 개인 선창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개인 선창 이벤트의 최종 보상은 독일 9티어 프리미엄 함선인 아드미랄 슈뢰더(Admiral Schröder)와 영국 7티어 전함 리나운 1944년형(Renown '44)이다.

건조 과정은 총 30단계로 구성되었고, 해당 이벤트의 전투 임무는 0.11.11 업데이트 기간(6주) + 0.12.0 업데이트 기간(2주)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총 이벤트 기간은 0.12.1 업데이트가 적용되기 전까지 건조 단계를 올릴 수 있다.

전투 임무를 통해 총 30단계 중 26단계까지 무료로 완료할 수 있으며, 남은 건조 과정은 반드시 스타트 패키지를 구입하거나, 별도의 금화를 사용해야 아드미랄 슈뢰더를 획득할 수 있다.

시작 패키지는 건조 10단계를 올려주는 10,000 금화 패키지와 4단계를 올려주는 5,000 금화 패키지 2종이 있으며, 임무를 모두 완수할 자신이 있다면 5,000 금화 패키지로 완료할 수 있다.






개인선창 전투 임무
스타터 패키지는 4단계 이후로는 구입 불가!

이벤트 기간 동안 총 7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투 임무가 매주 1개씩 공개된다. 그룹별 임무를 완수하면 건조 단계 완료 토큰을 수령할 수 있으며, 꾸준히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총 26개의 토큰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남은 4단계는 스타트 패키지를 구입하거나, 혹은 단계별로 금화 1,750을 사용하여 올려야 한다. 최종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금화를 써야만 하는 구조이니, 처음부터 스타트 패키지를 구입한 뒤 임무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스타트 패키지는 전투 임무로 건조 4단계에 도달한 상태부터는 영영 살 수 없으니, 적어도 3단계에서는 구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 최종 보상이 목적이라면 스타터 패키지 구입은 필수




▲ 스타트 패키지는 건조 4단계에 도달하면 다시는 살 수 없다


건조 단계에서는 주요 보상으로는 대형 산타클로스 보급 화물 2개, 60,000 정예 함장 경험치, 석탄 8,000개, 32,000 자유 경험치 등이 있다.

27, 28, 29단계에서는 각각 석탄 10,000개, 연구 점수 4,000점, 강철 2,000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5,000금화가 아깝지 않은 보상이다.

참고로 건조 10단계를 올려주는 스타트 패키지를 구입한 유저의 경우 모든 전투 임무를 완료한다면, 추가로 건조 단계마다 강철 250개를 획득할 수 있다.




▲ 중요한 보상은 주로 후반 건조 단계에 몰려 있다


19단계 건조 보상 1944년형 리나운
최상급 집탄과 피탐지를 이용한 기동 플레이

7티어 전함 리나운 44년형은 2차 정규 트리 6티어 리나운의 강화 설계안이다. 이름에서 보았듯이 기본적으로는 같은 함선이며, 다만 대공포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강화를 거쳐 7티어로 상승했다.

먼저 리나운 현측 갑판에 휑하니 비워져 있던 영역에 본래 고증에 맞춰 113mm 양용포가 설치되었고, 이를 통해 장거리 대공 화력과 부포 성능이 증가했다.

약점이었던 장갑 구성도 선수와 선미가 16mm에서 26mm로 상승, 주함포 재장전 시간도 25초로 빨라졌다. 어뢰 사거리도 6km에서 10km도 대폭 늘어났다.

약화된 부분은 주포 분산도 공식이 대형 순양함이었던 순양 전함 트리와 달리 전함 분산도를 받게 되었고, 대신 시그마값은 2.0으로 증가했다.

정리하자면 정규 트리의 리나운에서 분산도를 전함으로 고치고, 장갑 강화, 대공 강화, 주함포 재장전 시간 강화 등 세부적인 부분을 손본 뒤 7티어로 상승한 함선이다. 사거리가 짧다는 태생적인 페널티를 제외한다면 기본적으로 티어 대비 준수한 구경과 최상급 집탄, 기동력을 겸비했기 때문에 개인 선창 보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성능이라 할 수 있다.




▲ 이번 개인 선창의 주인공은 슈뢰더가 아니라 리나운 44년형이다!


최종 보상 아드미랄 슈뢰더
나폴리에 이어서 실전 지향적인 부포 순양함?

이번 개인 선창 이벤트의 최종 보상으로 지급되는 9티어 아드미랄 슈뢰더는 9티어 대형 순양함에 속하며, 305mm 구경 연장포 4개 총 8문의 주함포를 가지고 있다. 앞서 등장한 바 있는 9티어 대형 순양함 에기르나 이전 개인 선창 이벤트 함선이었던 8티어 전함 오딘과 동일한 구경이다.

눈여겨볼 특징부터 알아보자면 대형순양함임에도 불구하고 피탐지가 굉장히 우수하다는 부분이다. 기본 피탐지 범위부터가 12.59km로 어지간한 중순양함 피탐지와 비슷하며, 은폐 세팅을 모두 끝마치면 10.2km라는 경순양함급 피탐지 범위를 가지게 된다.

부함포 역시 슈뢰더의 장점 중 하나다. 최대 10km까지 늘어나는 사거리에 150mm 3연장포 3개, 5인치 연장포 10개 등 전함을 능가할 정도로 부포 구성이 충실하다. 피탐지 범위가 10.2km기 때문에 구축함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팟되자마자 바로 부포 사격이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독일 순양전함이나 미국 부포 같은 분산도 보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서 실제 명중률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 분산도는 아쉽지만 사거리와 구성만큼은 충분한 부함포 무장


물론 어지간한 순양함이나 전함보다 훨씬 좋은 부포고, 하술할 주포의 성능을 생각하면 울며 겨자 먹기라도 부함포 관련 세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함포를 받쳐줄 피탐지는 충분히 확보되었고, 장갑 구조는 선수/선미 27mm에 갑판 30mm로 고폭탄에 저항성은 낮지만, 각만 준다면 철갑탄에서 시타델을 지키는 것은 가능하다.

주함포의 성능은 그리 좋지 않다. 구경 자체는 평범해 보이지만, 성능은 저티어 전함의 주포와 흡사하며, 탄속부터 관통력까지 모두 9티어 미달인 수준이다.

고폭탄의 대미지도 3,400에 불과하고 화재 확률도 22%에 불과하다. 독일답게 관통 보정은 붙어 있지만 그 외에는 잊고 살아도 될 만큼 답답한 수치다. 철갑탄 역시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독일답지 않게 관통력을 비롯한 대미지까지 모두 낮다. 4번 포탑이 360도 회전인 점은 좋지만, 포각이 나쁜 편이라 일제사를 하기 위해서는 현측을 노출시켜야 한다.




▲ 연장포에 8문인 것도 아쉬운데, 관통력이나 대미지 무엇 하나 봐줄게 없다


유틸리티를 살펴보자면 어뢰 무장의 부재와 기대해서는 안 되는 대공, 독일다운 6km 탐지 범위를 지닌 음파 탐지 소모품과 최대 속력 15%가 증가하는 강화된 엔진 부스터와 군함 수리반을 지니고 있다.

엔진 부스터를 포함하여 기본 속도가 32.5노트기 속도 깃발까지 착용하면 39노트의 쾌속 질주가 가능하다. 물론 여기에 대한 억제력이 작용한 것인지 대형 순양함임에도 불구하고 폭뢰 투사기가 달려 있어 대잠 능력이 최악이다. 순양함급부터는 사실상 폭뢰 투사기를 쓸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페널티에 가까운 무장인 셈이다.

정리하자면 하자가 많은 주함포와 어뢰 무장이 없지만, 최상위에 속하는 피탐지와 우수한 부함포, 쓸 곳 많은 소모품 구성이라 할 수 있다. 개인 선창 이벤트답게 OP소리 들을 레벨은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재미있게 탈 수 있는 함선이다.




▲ 일단 근래 출시한 함선 중에서 외모 하나는 탑티어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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