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도적, 드루, 사제, 악사 이외의 덱 다수 등장! 밸런스 패치 후 주요 덱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3개 |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 출시 후 도적/드루이드/사제/악마사냥꾼이 큰 강세를 보였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 도적/사제가 100% 채용되는 등 직업 편중이 심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일 대규모 밸런스 조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적용되었고, 사흘의 시간이 지나며 도적/드루이드에 밀려 보이지 않던 다양한 덱들이 점차 연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패치 후 메타 흐름 및 그중 주목할 만한 덱들을 소개한다.


레나탈 너프! 도/드/사/악 이외의 덱들이 보이는 중

메타의 흐름을 주도하던 [왕자 레나탈]이 제공하는 시작 생명력이 35로 줄어들면서 채용할 메리트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40장 덱을 구성하면서 추가 생명력 5라도 활용해야 하는 일부 덱을 제외하면 대부분 30장 덱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 인게임 텍스트는 오타이며 카드 한도는 40장에서 변하지 않았다


드루이드는 [아눕레칸]의 변경으로 OTK 콤보가 불가능해지진 않았으나 선행 작업이 필요해지며 다소 느려졌고, 램프 드루이드의 승률도 같이 내려갔으며 토큰을 사용하는 어그로 드루이드에 관심이 보다 모이고 있다.

도적은 미라클, 죽음의 메아리 유형이 동시에 너프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미라클 유형의 핵심이던 [죄악석 묘지][강령군주 드라카]의 비용이 둘 다 1씩 늘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잭팟 유형이 더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목조르기 도적이 시도되고 있으나 난이도 및 덱 정제 문제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악마사냥꾼은 여전히 퀘스트 유형을 사용하고 있으나, [지옥 배출]의 생명력 흡수 타이밍이 늦어지며 이전에 비해 버티는 것이 다소 어려워졌다. 사제는 축복 사제가 견제를 받았고 승률이 다소 내려갔으며, 컨트롤 사제는 그대로 쓰이는 중이다.

죽음의 기사는 일단 혈기, 냉기, 부정 다 버프 되었으며 특히 가장 많은 카드가 버프된 부정 룬이나 [절멸] 버프에 따른 혈기 룬의 가능성을 많이 점쳤으나, 의외로 냉기 죽음의 기사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신규 카드가 거의 없는 임프 흑마법사, 영웅 능력 마법사 또한 잘 쓰이는 중이다.





진화 주술사가 메타 진입!

메타가 다시 혼란해진 패치 후, 템포 플레이가 좋은 진화 주술사가 모습을 보였다. 사용되는 신규 카드는 [예지]로, 덱에 들어간 하수인이 전부 5마나 이상인 [풍선장어 글루그][바다 거인][황금골 놀] 정도인 만큼 도발 하수인 2마리를 확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운영으로는 각종 하수인을 진화시켜 밸류로 승부하는 형태로, 초반에 [군영]으로 손패를 불려 [황금골 놀]을 빠르게 내거나, 필드에 하수인이 많다면 [바다 거인]을 내서 10마나 진화로 고밸류 하수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조각용 끌][자갈발 동굴][나만의 작은 장난감][넵튤론의 명령] 등으로 꺼낸 토큰을 단체로 진화시켜 압박 또한 가능하다.

덱 리스트에 따라서는 [어둠사냥꾼 볼진]을 자신에게 사용해 고비용 거수 하수인을 빠르게 내기도 하며, 필드를 늘리며 밸류를 올린 다음 [피의 욕망]으로 피니시할 수 있다.









백작으로 뒷심 챙기는 순혈 성기사

저비용 천상의 보호막, 도발 하수인으로 빠르게 명치를 압박한 후 [피의 성전사][백작] 콤보로 승기를 굳히는 순혈 어그로 성기사가 밸런스 패치 후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핏빛 병사]가 초반 타이밍에 강력하며 이외에도 [죄악의 선임 주방장][정의로운 수호자]와 같은 저비용 하수인을 전개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고, [구세의 기사][전투의 성직자][돌난로 구원자]로 핸드를 보충하며 초반을 보낸다.

이후 자신의 하수인을 [빛가오리]로 보호하며 위니 하수인을 [피의 문장]으로 버프, 천상의 보호막을 리필하며 공격력/생명력을 올려 압박하는 것이 강력하다. [코토리 라이트블레이드]와 함께 사용해 효율 좋게 강한 필드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덱을 비용이 높은 순서대로 정렬해주는 [법원의 명령]이 있으므로 중반에 사용한 후 확정으로 [빛가오리][백작][피의 성전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안정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중반 타이밍에 [법원의 명령]으로 필요한 카드를 드로우한 후 6마나가 되면 [피의 성전사]와 함께 [백작]을 같이 내고, 다음 턴부터는 [전설 초대장]에서 오는 밸류로 마무리하는 형태다.






레나탈 너프로 등장한 어그로 마법사

잘 사용되고 있는 영웅 능력 마법사에 더해 템포형 어그로 마법사가 새로 등장했다. 메타에 [왕자 레나탈]을 채용한 덱이 줄어들며 주문으로 상대를 마무리 하는 것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주력 딜링 카드는 [얼어붙은 손길]로, 저비용 하수인을 채용해 [얼어붙은 손길]을 주입시키면서 재활용하며 딜을 누적하는 형태다. 사용하는 하수인으로는 주문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벌벌 떠는 마법사][비전 화살]을 가져올 수 있는 [비전 고룡][비전절단자], 딜 주문을 찾을 수 있는 [오색 정령][수상한 연금술사] 등이 있다.

그리고 주입된 [얼어붙은 손길]을 포함, 딜 주문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사령관 사이바라]를 통해 딜 포텐셜을 올릴 수 있으며, 주문 공격력을 올릴 수 있는 [혈법사 탈노스][수호자 에이그윈]을 통해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버프는 적었지만 좋은 평가 받는 냉기 죽음의 기사

냉기 죽음의 기사는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서리 조각사]의 공격력이 1 늘어나는 패치만 있었으며 현재 냉기 죽음의 기사 덱에 사용되진 않으나 레나탈의 조정으로 인해 현재 죽음의 기사 덱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빙하 진군][울부짖는 한파][서리고룡의 격노]와 같은 번 주문을 필두로 상대의 명치를 지속적으로 갉아먹는 형태의 덱이다. [겨울의 뿔피리] 등 마나 회복 주문과 함께 딜 주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을 몰아치기 전 [죽음서리 정령]을 내서 상대의 하수인들을 제압하고 명치에도 약간의 딜을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겨울의 전령][감독관 프리지다라][서리몰락 남작]과 같은 드로우카드가 있어 손패를 보충할 수 있고, [여교주 데스위스퍼]를 통해 핵심 딜 주문을 복사, 마무리할 수 있다. 여기에 뒷심용으로 [아스탈로르 블러드스원]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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