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ES 2023, 당신이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게임뉴스 | 이형민 기자 |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메타버스, 인간안보 등 세계의 관심사로 주목 받는 첨단 기술의 경연장 CES가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미국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CES 2021은 행사 최초 디지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CES 2022는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열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올해는 3년 만에 온전한 오프라인 행사 개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는 170개 이상의 참관국과 3100개가 넘는 업체가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소니, bmw를 비롯해 존디어 등이 참여하며, 지난 세월 불참 의사를 밝힌 아마존, 구글, AMD 등이 재집결하여 첨단 기술을 뽐낼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은 삼성, LG, SK, 현대 등이 전시에 나선다. 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이후 엔데믹 시대로 전환의 조짐을 보이는 현재, 거대 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는 평이 절대적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비롯한 스타트업까지 포함하면 국내 업체의 수는 600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는 이번 CES가 작년 행사 규모에 비해 50% 이상 커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는 CES 2023의 기조연설 및 발표자를 존디어(John Deere)의 CEO 존 메이로 꼽았다. 이전엔 가전 및 IT의 대표 수장을 기조연설자로 뽑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지만, 중장비 및 농기계 제조업체의 대표를 내세운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CES 57년 역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인류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인 식량 위기 문제가 점점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 단적인 증거다.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존 메이 CEO는 범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인 식량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존 디어 존 메이 CEO

이번 CES 2023의 핵심 키워드인 오토 모빌리티(미래 자동차)는 업계의 관심이 유독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탄소 감축,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친환경 신기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PSA 그룹의 합병으로 설립된 스텔란티스는 탄소중립 전동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카를로스 타바로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세계 최고 수준 급의 헬스케어 리더로 꼽히는 마쉬필드 클리닉 헬스 시스템(Marshfield Clinic Health System)의 CEO 수잔 터네이(Susan Turney) 박사와 텔라독(Teladoc)의 비디야 라만-탄젤라 박사는 기술 혁신이 환자 치료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디지털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 발전의 새로운 지표가 될지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CES는 웹 3.0과 메타버스를 하나의 키워드로 묶었다. 웹 3.0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구심점이라는 이유에서다. 디지털 화폐 뉴스 사이트 코인 데스크는 웹3 스튜디오(Web3 Studio)를 주관하며, CES 2023 테크 이스트(Tech East)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가상화폐 산업과 기술 및 블록체인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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