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기점은 17분에 나왔다. 세 번째 드래곤을 놓고 신경전을 하는 와중에, 젠지가 DRX의 피오라를 교전 장소에 합류 하지 못하게 밀어넣고 본대를 습격해 대승을 거뒀다. 선봉은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였고, '피넛' 한왕호의 마오카이의 궁극기 활용이 돋보였다. 이 싸움으로 글로벌 골드는 젠지가 5천 이상 앞서가게 됐다.
DRX의 보루는 '라스칼' 김광희의 피오라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봉이 꺾였다. 피오라의 스플릿을 적절한 인원 분배로 잘 막아낸 젠지는 DRX의 숨통을 계속 조여갔다. 결국, 30분에 귀환하는 피오라를 잡아내고 이어진 한타에도 대승을 거둔 젠지가 바론을 획득, 이후 DRX의 본진을 파괴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