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꾸준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구글 매출 1위까지 역주행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개 |


▲ 12일부터 16일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원신'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RPG, '원신'이 최근 구글 매출 1위까지 역주행을 기록했다.

원신은 2020년 9월 28일 국내 및 글로벌에 동시 출시된 이후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5위까지 올랐으며, 이후 2021년 9월 신규 지역 '이나즈마' 출시 업데이트 이후 인기 캐릭터 '라이덴 쇼군'을 출시하면서 구글플레이 3위까지 달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6주 간격으로 진행되는 업데이트마다 구글플레이 Top10 안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적용된 3.4 버전의 후반 업데이트와 픽업 캐릭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신에서 매년 설 무렵에 맞춰서 리월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해등절 이벤트가 3.4 버전 전반에 진행된 것에 이어 2월 7일부터는 리월 지역 인기 캐릭터인 '호두'와 '야란'의 복각 픽업이 진행됐다. 이에 힘입어 2월 12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16일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오늘(17일)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역주행 및 꾸준한 성과에는 IP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꾸준한 업데이트가 뒷받침됐다. 원신은 지난 9월 28일 출시 이후, 6주 간격으로 꾸준히 대형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지난 2.7 업데이트에서는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업데이트가 밀렸으나, 다음 업데이트 주기를 일시적으로 단축하면서 6주 주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약 1년 주기로 새로운 지역과 메인 스토리를 꾸준히 출시하는 등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외적으로도 유저들에게 원신을 알리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카드 및 삼성 등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까지 원신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의 니즈를 충족해왔다. 코로나19 유행이 소강 상태가 된 지난 2022년 여름에는 서울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인 '원신 2022 여름 축제'를 개최, 총 3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온라인 음악회 등으로 원신의 세계관과 음악을 알려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9월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도 공개, IP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내 콘텐츠들이 시너지를 얻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의미있는 마케팅과 재미있는 콘텐츠로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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