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 아동 보호 기능 업데이트

게임뉴스 | 백승철 기자 | 댓글: 1개 |
자료제공 - 애플




애플(Apple)에서는 iOS 15.2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였던 아동 보호(Child Safety) 기능이 국내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국내 아동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시지 앱에서 어린이가 아동 성착취 등의 위험 요소가 있는 이미지를 받거나 보낼 경우, 아이가 사용 중인 기기에 경고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부모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 별도의 알림 혹은 경고 메시지가 출력되진 않는다.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으며, 부모가 직접 '옵트인(opt-in)' 하면 활성화되면서 자녀 계정에 해당 기능이 적용된다. 옵트인 유무는 가족 공유(Family Sharing) 플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녀가 부적절한 사진 등 콘텐츠를 받았을 경우, 해당 콘텐츠는 바로 블러 처리되며, 아이가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추가로 아이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해도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안내문도 제공된다. 자녀가 부적절한 사진 전송을 시도할 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아동 보호 기능이 활성화된다. 두 경우, 모두 자녀가 원하면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메시지 앱은 발송 시 첨부된 사진을 분석하고 해당 사진이 부적절한 요소를 포함하는지 감지하면서도, 동시에 종단간 암호화 기술(E2E, End-to-End)을 그대로 적용한다. 해당 기능은 부적절한 요소의 감지 기록이 기기 밖으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애플은 해당 관련 메시지에 일절 접근 권한이 없으며, 부모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경고 알림이 전송되지 않는다.

한편, 국내에서는 몇 주 뒤 업데이트될 최신 OS 업데이트 및 iCloud에서 가족 계정 연동으로 설정한 기기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 안전을 고려한 애플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기능으로는 스크린 타임, 커뮤니케이션 제한, 콘텐츠 제한, App Store 내 어린이 섹션 등이 있다.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애플 제품 및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크린 타임: 앱 사용 시간, 웹사이트 체류 시간 등 자녀의 전반적인 기기 사용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커뮤니케이션 제한: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자녀 사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상대를 제한할 수 있다. 연락처를 기반으로 제한 사항이 전화, FaceTime, 메시지 및 iCloud 연락처에 적용된다.
- 콘텐츠 제한: 음악, 팟캐스트, 영화 및 TV 프로그램, 앱, 웹 콘텐츠 등 자녀가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한할 수 있다.
- App Store 내 어린이 섹션: 차단 메뉴를 통해 원하는 연령 등급을 탭 하기만 하면 자녀가 자신의 나이에 맞는 앱만 구입 또는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해당 설정은 추천 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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