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 상자 생산부터 제단 점령까지! 주둔지 탈환전 주요 순서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프라시아 전기에서 4월 16일(일) 20:00부터 첫 주둔지 탈환전(이하 거점전)이 시작되었다. 거점전은 결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 PvP 및 지역 쟁탈전이라 할 수 있다.

크게 준비기간과 분쟁기간으로 나뉘며, 준비기간 중에는 결사에 가입한 뒤, 자원을 채집하여 에테르 상자 800개를 제작하면 참여할 수 있다.

에테르 상자 외에도 원활한 점령을 위해 공성병기나 산토템이 필요하다. 공성병기가 없다면 기껏 성문까지 가더라도 첨탑이나 방어탑, 성문을 뚫지 못하고 패배할 수 있다.

산토템은 공격권자가 데리고 다니는 이동식 부활지이며, 거점전 중에 산토템이 파괴되면 그대로 패배하기 때문에 이를 수비하기 위한 인원 배치도 중요하다.

에테르 상자와 공성병기, 산토템이 갖춰졌다면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 셈이다. 이후에는 전투 페이즈에 따라 전투가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제단을 점령한 결사가 해당 주둔지를 차지한다.

점령 가능한 주둔지는 1회차에는 무법지대 / 운하미로 / 축제수림 / 숲의 무덤 / 안개호수 / 붉은 나락 등 총 6개가 공개되었으나, 회차가 늘어감에 따라 개방되는 주둔지도 증가하기에 준비 및 진행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상황에 따라 손쉽게 점령할 수 있다.




▲ 프라시아 전기의 메인 콘텐츠인 주둔지 점령전


주둔지 점령 혜택은 무엇일까?

점령으로 획득하게 되는 혜택으로 첫 번째로 주둔지 보유 버프가 발생한다. 거점 위치에 따라 명중을 비롯한 추가 피해나 PVP 피해 등 공짜 스탯을 점령 기간 동안 버프 형식으로 얻게 된다. 만약 특정 결사가 여러 거점을 점령했다면 거점한 주둔지 효과만큼 스탯이 중첩된다.

두 번째 혜택은 누적 세금을 결사원끼리 분배할 수 있다. 거점에 존재하는 잡화 상점이나 제작 장인 등을 통해 벌어들인 금화 수익은 세율에 따라 쌓이며, 매일 결산이 가능하다.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저들이 많이 몰린 곳이라면 수천만원의 금화 수익을 벌어들인다.

6월달부터 개방되는 상위 주둔지인 요새 등급 이상에서는 금화뿐만 아니라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다이아까지 분배가 가능하다.

세 번째 혜택은 최초 점령 보상이다. 참고로 최초 점령 보상의 경우 엘프 군단결사를 대상으로 주둔지를 탈환한 경우에 인정된다. 기록 복원 도구 2개와 Lv.45 희귀 방어구 / 희귀 장신구 특수 파편 1개, 일반 탈것 소환 / 형상 소환 11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초 점령 보상 외에도 최종 점령 보상이 존재하며, 2주간 유지되는 전투 버프를 비롯하여 탈것 / 형상 소환권과 심연잉크 등을 받게 된다.


◆ 1차 주둔지 점령 버프

1. 축제수림 주둔지
ㄴ명중 5/ 추가 피해 4/ PVP 피해4

2. 숲의 무덤 주둔지
ㄴ스킬 명중 6/피해 저항 무시 4/ PVP 피해 저항 4

3. 운하미로 주둔지
ㄴ회피 5/ 피해 저항 4/ PVP 피해 저항 4

4. 무법지대 주둔지
ㄴ명중 5/ 추가 피해 4/ PVP 피해 4

5. 안개호수 주둔지
ㄴ회피 5/ 피해 저항 4/ PVP 피해 저항 4

6. 붉은 나락 주둔지
ㄴ추가 피해 6/ 스킬 피해율 2%/ 스킬 피해 저항률 2%



▲ 주둔지를 최종 점령한 결사가 다음 거점전까지 누릴 수 있는 버프 효과




▲ 점령전 쌓인 자원은 물론 이후 주둔지 내에서 발생하는 세금 분배가 가능하다




▲ 최초 점령 보상으로 45레벨 방어구 및 장신구 파편 획득


주둔지 거점전 필수 준비물 챙기기

아무리 중소 결사라 하더라도 점차 점령 가능한 주둔지의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준비만 갖춰둔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올 수 있다.

다만 지난주 펼쳐진 거점전에서는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플레이어가 상당수 있었고, 에테르 상자를 비롯한 공성 병기를 마련하고도, 공격 순서나 어디를 쳐야하는지 몰라서 실패한 결사도 있다.

결사원끼리 준비를 열심히 하고도, 정작 공략법을 몰라서 실패한다면 이만큼 아쉬운것이 없을테니, 확실히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일단 거점전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어떤 주둔지를 목표로 삼을 것인지 정해야 한다. 미리 정해두는 이유는 결사대 캠프가 있는 주둔지는 공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붉은 나락 주둔지를 공격하고 싶다면 붉은 나락 외의 주둔지로 결사대 캠프를 이주시켜야 한다.




▲ 결사대 캠프가 위치한 주둔지는 공격할 수 없으니 미리 다른 곳으로 이주해두자


두 번째 준비물은 에테르 상자다. 결사대의 전투 활동(봉인전 등)에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아이템 공헌 등으로 재료를 모아 제작이 가능하다.

일종의 입장료라 할 수 있으며, 거점전에 소모되는 에테르 상자는 최소 800개가 필요하기에 준비 기간 중에는 에테르 상자를 최대한 쌓아둘 필요가 있다.




▲ 봉인전이나 전투 활동에 소모되는 에테르 상자


세 번째로는 산토템이 필요하다. 산토템은 결사대의 진지 깃발과 같은 존재로 산토템 호위에 실패하여 파괴된다면 즉시 패배로 거점전이 종료된다.

그렇기에 산토템은 상대 방어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안전한 곳에 배치할 필요가 있지만, 거점전 도중 사망한 결사원의 리스폰 장소기도 하기에 너무 먼 곳에 배치해서도 안된다. 적절히 호위가 가능한 것과 동시에 어느 정도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거점전 도중에는 사망하더라도 사망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




▲ 산토템은 아군의 진지 깃발과 같은 역할로 파괴되면 즉시 패배한다




▲ 거점전 중에는 아군의 리스폰 장소기에 전장에서 가까울수록 유리하다


네 번째 준비물은 공성 병기 제작이다. 공성 병기는 주둔지의 성문이나 첨탑, 방어탑을 돌파하기 위해 필수로 쓰인다. 만약 공성 병기가 없이 거점전에 돌입했다면 높은 내구도의 첨탑이나 성문에 막혀 시간 내 탈환이 불가능할 것이다.

공성 병기 소환은 결사장이 할 수 있으며, 투석기는 멀리서 상대의 방어 건물을 타격할 수 있지만, 내구도가 떨어지고, 공성추는 근접 병기지만 내구도가 높아 탱킹용으로도 쓸 수 있어 공성 상황에 따라 결사장의 적절한 소환이 필요하다.


◆ 거점전 필수 준비물

1. 결사대 캠프 이주하기
ㄴ공격 목표가 있는 거점 외의 지역으로 이주

2. 에테르 상자 800개 제작
ㄴ전쟁 선포 시 최소 입장료로 소모, 상대의 방어 건물 레벨에 따라 요구치 증가

3. 산토템
ㄴ산토템은 공격측의 진영 깃발로 파괴되면 그대로 패배한다
ㄴ최대한 업그레이드를 해둘 필요가 있다

4. 공성 병기 제작
ㄴ필수로 공격해야 할 오브젝트인 첨탑과 성문을 파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ㄴ결사장이 소환 가능하며, 페이즈에 따라 소환 슬롯이 늘어난다
ㄴ없다면 높은 내구도의 성문을 시간 내에 뚫기란 어렵다




▲ 공성 병기가 없이 주둔지 공격은 불가능에 가깝다




▲ 결사장은 전투 상황을 살피며 공성 병기를 소환해야 한다



거점전 전쟁선포하기

준비물이 갖춰졌다면 이제 거점전에 나설 차례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쟁선포]다. 결사 메뉴에 진입하여 [결사] → [군사] → [전쟁선포] 버튼을 누르면 세계지도가 펼쳐진다.

지도에 표시되는 선포 가능한 거점 중 한 곳에 공격을 누르면 [전투 설정 화면]으로 넘어간다. 설정 화면에서는 해당 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필요한 에테르 상자 요구치와 작전용 휘장 사용 개수, 전투에 지참할 공성 병기를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주둔지별로 동시에 전쟁선포를 할 수 있는 결사의 최대 제한이 존재한다. 제한 조건은 해당 주둔지의 첨탑의 수로 일반적인 주둔지는 첨탑이 2개(론도 대성채의 경우 3개)이기에 2개의 결사가 동시에 전쟁선포를 할 수 있다.




▲ 준비를 마쳤다면 전쟁선포를 하자




▲ 선포에 소모될 에테르 상자 및 전투 휘장, 공성 병기를 설정할 수 있다


거점전 진행 순서

■ 전쟁 대기

전쟁선포를 마쳤다면, 전쟁 준비를 위해 공격자와 수비자간의 대기 시간이 주어진다. 참고로 엘프가 점령하고 있는 거점은 대기 시간이 5분이지만, 적대 결사가 점령한 경우 전투까지 1시간의 대기가 필요하다.

만약에 본인들이 목표한 거점을 다른 결사가 먼저 점령했다면, 해당 거점을 다시 공격하는 것보다 대기 시간이 짧아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엘프 거점을 노리는 것이 낫다.




▲ 거점을 누가 점령하고 있느냐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다르게 주어진다


■ 행군

대기 시간이 끝나면 산토템과 함께 지정된 집결지로 행군을 시작한다. 참고로 산토템은 결사장이 근처에 있어야 이동을 시작하며, 결사장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자리에 멈추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까지 결사장과 산토템을 안전하게 호위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행군중에도 다른 결사에게 공격받을 수 있으며, 위에서 강조했듯이 산토템이 파괴되면 그대로 패배하기 때문에 일정 인원 이상은 호위에 집중해야 한다.




▲ 산토템은 결사장이 근처에 있어야 움직인다


■ 1차 공격 목표 - 첨탑

1차 공격 목표는 첨탑이다. 첨탑 근처에 왔다면 안전한 위치에 산토템을 주차시키고, 본격적으로 공격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PvP가 시작되기에 버프 물약이나, 전술 지휘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정차한 산토템은 결사원들의 부활 위치로 지정되며, 피해를 입는 것만으로도 거점전 시간이 감소하니 최소 인원을 남겨두어 공격 받을 때 바로 결사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이는 거점전 내내 적용되는 사항이니 항상 신경쓰도록 하자.


■ 2차 공격 목표 - 성문

첨탑을 파괴했다면 다음 목표는 성문이다. 성문의 내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공성 병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성 내부에서는 공성 병기 소환이 불가능하기에 쓸 수 있는 공성 병기는 첨탑과 성문에 모조리 투자해야 한다.

주의할 점으로 성문 근처에는 방어탑이 설치되어 있는데, 반드시 파괴해야할 오브젝트는 아니지만 방어탑에서 날아오는 공격이 매섭기 때문에 무빙에 신경쓰거나, 남은 시간에 따라 방어탑까지 모조리 파괴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성문은 여러 곳이 있으며, 어느 한 곳만 뚫어도 다음 페이즈로 전환되기에 상대 수비가 너무 강한 곳이라 판단되면, 일부 인원을 별동대로 빼돌려 다른 성문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 공성 병기의 역할이 중요한 성문 공격 페이즈


■ 3차 공격 목표 - 제단

성문을 파괴했다면 거점 내부에 위치한 제단을 공격할 차례다. 제단 근처에는 수비자측의 산토템이 소환되어 공격자들을 방해하며, 제단 역시 자체적으로 수복 기능을 일정 주기마다 실행하여, 빠르게 몰아쳐서 파괴할 필요가 있다.

제단을 시간 내에 파괴하면 공격자의 최종 승리가 이뤄지며, 시간 내에 파괴하지 못했거나 공격자의 산토템이 파괴되면 패배한다.




▲ 제단은 일정 주기로 보호막을 회복하며, 빠르게 파괴해야 한다


■ 4차 공격 목표 - 점령

주의할 점으로 거점을 공격하는 결사대가 여럿일 경우 제단 파괴 후 점령 페이즈가 추가로 발생한다. 파괴된 제단 주변에 사각형의 존이 설정되며, 해당 존 내에 어느 결사대의 인원이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지로 포인트가 증가한다.

점령 영역 안에서는 플레이어당 3초간 1점씩 점령 포인트가 상승하는데, 생각보다 느리게 올라가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다고 리스폰 되자마자 달리는식으로 접근하다가는 각개 격파를 당하게 된다.

결사장의 지휘하에 한 번에 몰아쳐서 공격&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점령을 위해 마음이 급해진 틈을 타서 상대의 산토템을 파괴하는 별동대를 보내는 것도 좋은 전술이다. 어느 한쪽이 점령 포인트를 최대로 쌓으면 그대로 점령이 완료되며, 거점전이 종료된다.


◆ 거점전 공격 순서

1. 전쟁 대기 시간(준비 하기)
ㄴ전쟁 선포 후 수비측의 방어를 위해 최소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ㄴ엘프(NPC)가 점령한 지역은 대기 시간이 5분, 적대 결사가 점령한 곳은 1시간

2. 행군
ㄴ산토템과 이를 호위하는 결사장과 함께 첫 번째 공격 목표인 첨탑 근처로 이동하는 페이즈
ㄴ이동 도중에 상대 결사에게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찰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호위에 집중

3. 첨탑 공격
ㄴ첫 번째 파괴 목표인 첨탑을 공격하는 페이즈
ㄴ여기서부터 전술 지휘나 공성 병기를 활용할 수 있다

4. 성문 파괴
ㄴ첨탑을 파괴했다면 성문을 공격할 차례다
ㄴ성문 근처에는 방어탑이 설치되어 있어, 공성 병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ㄴ성문은 거점 내에 여러곳에 존재하기에 어느 한 곳의 수비가 견고하면, 다른 성문을 노려보자

5. 제단 파괴
ㄴ성문을 뚫었다면 성 내부로 침입하여 승리 목표인 제단을 공격하는 페이즈가 시작된다
ㄴ제단은 일정 주기마다 보호막을 회복하며, 근처에는 호위 병력도 존재하기에 빠르게 파괴해야 한다

6. 점령하기
ㄴ거점을 공격하는 결사대가 여럿이라면 제단 파괴 후 점령하기 페이즈가 시작된다
ㄴ제단 근처에 발생하는 사각의 존 안에 들어간 결사인원에 따라 점령 포인트가 상승한다
ㄴ둘 이상의 결사대가 서로를 공격하며, 밀어내어 최종적으로 목표 점령 포인트를 먼저 획득하는 측이 최종 점령 상태가 된다




▲ 공격 결사가 둘 이상이라면 점령하기 페이즈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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