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DK 충격패...최천주 감독, "탑에서 나오면 안 될 킬 나왔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37개 |
디플러스 기아가 15일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1세트를 큰 차이로 승리했기에 더 충격적인 업셋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천주 감독은 "인게임에서도, 밴픽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나왔다"며 "크게 보면, 패배한 두 세트 모두 초반에 탑 쪽에서 나오면 안 될 킬이 나왔다. 2세트는 눕는 픽으로 사고가 났고, 3세트는 눌러야 하는 픽으로 누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최천주 감독-'쇼메이커' 허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최천주 감독 :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기세가 끊긴 게 아쉽다. 인게임에서도, 밴픽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을 다듬어서 다음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

'쇼메이커' : 충분히 이길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져서 아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경기를 앞두고 '데프트' 김혁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최천주 감독 :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패배로 분위기 쳐지지 않게 잘 수습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쇼메이커' : 어제 갑자기 터진 일이라 연습할 시간도 없었는데, ('라헬' 조) 민성이는 잘 해준 것 같다. 형들이 못나서 졌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Q. 어떤 점을 보완해올 생각인지.

최천주 감독 : 일단, '데프트' 선수 상태가 어떻게 될 지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데프트' 선수에 따라 바텀 밴픽이나 플레이가 달라져서 그 부분을 확인하면서 진행할 거다.


Q. 현재 '데프트'의 컨디션은 어떤가.

최천주 감독 : 오늘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었고, 가서 또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Q. 오늘 경기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최천주 감독 : 크게 보자면 두 세트 다 초반에 탑 쪽에서 나오면 안 될 킬이 나왔다. 2세트는 쉽게 이야기해서 눕는 픽이었는데, 사고가 났다. 3세트는 눌러야 하는 픽임에도 누르지 못해서 구도가 안 좋게 나왔다. 그 부분이 좀 컸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천주 감독 : 다음 경기 엔트리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준비를 잘해서 다시 기세를 되찾아오고 싶다. 그거 하나만 생각하겠다.

'쇼메이커' :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너무 기죽지 말고, 민성이도 너무 자책하지 않고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는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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