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OP 니코의 등장과 무서운 르블랑-스태틱...DK, NS에 2:0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20개 |



코로나 19에 걸렸던 '데프트'가 온라인으로 참가하면서 잃었던 디플러스 기아의 색깔도 금세 돌아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해 2:0으로 승리했다.

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진행한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OP 정글러 니코의 등장, 르블랑과 스태틱 단검 조합의 강력함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장면들이 여럿 나왔다.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1세트는 니코가 왜 OP인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밴카드를 아껴서 바텀 라인에 투자해 아군 바텀 듀오가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OP 챔피언으로 손꼽힌 니코가 풀렸고,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캐니언'이 이를 사용하게 됐다.

'캐니언'은 초반 경기에 종횡무진으로 협곡을 누비면서 득점했다. 바텀 라인에 다이브를 돕고, 드래곤 교전에서 뽀삐의 발을 묶고, 오브젝트를 독점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중간마다 W스킬을 활용해 상대에게 혼선을 주면서 농심 레드포스가 상대 진영 안에 갇혀 있게 만들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캐니언'의 활약과 바텀 라인의 라인 주도권을 기반으로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탑 라이너 '칸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칸나'는 농심 레드포스 탑 라이너 '든든'을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쥐었다.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는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인에서 어느 정도 비슷한 구도를 이끌었던 상황이라 탑 라인의 무너진 균형이 너무 아쉬웠다.

디플러스 기아는 드래곤의 영혼을 경기 시간 25분 만에 빠르게 얻으면서 운영 면에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농심 레드포스는 바론 지역 싸움에서 좋은 전투를 보여줬지만, 이미 기울어진 협곡을 뒤집기는 어려웠다. 디플러스는 기아는 기동력 있는 조합의 강점을 살려 농심 레드포스를 괴롭혔고, 30분에 3억제기를 파괴, 31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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