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올라갑니다! kt 롤스터, 리브 샌드박스 2:0 완파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1개 |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일전을 벌인 kt 롤스터가 상대를 완전히 압살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 모두 사실상 초반에 승부가 결정됐다고 말할 정도로 팀 전원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진행한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의 경기는 kt 롤스터가 2:0으로 승리했다. 당초 미디어데이에서 서머 스플릿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던 리브 샌드박스는 1승 3패로 떨어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KT와 리브 샌드박스의 1세트는 kt 롤스터 탑 라이너 '기인'의 힘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기인'은 초반 상대 정글러가 아래에 있는 걸 확인하고, 상대 라이너 오른에 딜교환을 강하게 걸어 다이브 각을 만들었다. 정글러 '커즈'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이브를 하면서 탑 라인 간의 격차가 매우 커졌고, 경기는 KT가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한 흐름이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클로저' 르블랑의 활약에 힘입어 시간을 끌었고, 미드 3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가까스로 경기를 비비면서 시간을 끄는 듯 보였다. KT는 고전했지만 벌어둔 골드를 기반으로 우위를 놓친 적은 없었고, 바론 전투 승리를 경기 종료까지 끌어가는 데 성공했다. '기인'은 초반 활약을 인정받아 POG에 선정됐다.

2세트는 1세트보다도 훨씬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kt 롤스터는 라이너들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부터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갔다. 이전 경기에서도 활약한 '기인'은 다시 한번 오른의 방어막을 뚫어냈고, 미드와 바텀 라인에서도 칼이 나오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kt 롤스터는 20분이 되기 전에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며 사실상 상대방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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