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kt 롤스터 '리헨즈, "많이 이겼고, 더 많이 이길 것"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6개 |



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진행한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t 롤스터는 1세트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의 활약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2세트에는 팀 전원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분 초반 대에 경기를 끝냈다.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는 개인적 목표로 우승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이 이겨 17승 1패로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kt 롤스터 최승민 코치, 서포터 '리헨즈'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 대해 총평한다면?

최승민: 리브 샌드박스가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어 기쁘다.

리헨즈: 2:0으로 이겼지만, 1세트 같은 경우 상대방이 준비를 잘해왔고, 우리도 그만큼 부족한 게 있었다. 승리한 점은 기분 좋다.


Q. 1세트 경기가 쉽진 않았다. 경기 어떻게 해석했을까?

리헨즈: 게임적으로 많겠지만, 조금 넓게 보면 상대방이 밴픽 과정에서 상당히 잘했다. 플레이 과정에서는 우리가 이득을 봤는데, 거기에 대해 잘 풀지 못한 점은 아쉽다.


Q. 2주 차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주 차를 지나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최승민: 지금 연습 과정이나 대회에서 선수들의 목표 설정이나 게임 들어가는 부분은 잘 인지하고 해나가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밴픽이나 구도 측면에서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야겠다.


Q. 1세트 두 번 모두 아지르를 선택했다. 상대 '클로저'가 아칼리를 잘해서 카운터를 맞을 수도 있었는데?

최승민: 이전에 아지르를 많이 나왔지만, 위에서 바로 뽑기에는 상대가 부담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아지르가 버프되면서 충분히 좋은 챔피언이기도 해서 딱히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Q. 1세트 유틸 챔피언이 밴 된 상황에서 라칸을 선택한 이유는?

리헨즈: 그 상황에서는 라칸이 이니시에이팅도 되고, 수비도 되는 챔피언이라 골랐다.


Q. 다음 주 강팀들을 만나게 된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을까?

리헨즈: 개인적인 목표는 우승이어서 강한 팀들이지만, 다른 팀과 똑같은 팀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Q. '리헨즈'는 매해 팀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의 편차가 컸던 선수였던 듯하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kt 롤스터에서는 어떤 점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까?

리헨즈: 과거에 하위 팀에 있을 때는 사람으로 덜 성숙했고, 프로게이머로서도 어리숙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두 번 2년을 거치고, 작년에 젠지 e스포츠 팀에 있으면서 좋은 선수들에게 좋은 부분을 많이 배웠다. 덕분에 지금은 다른 선수들에게 내가 배운 걸 전해줄 수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승민: 다음 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리헨즈: 많이 이긴 상황인데, 계속해서 이길 예정이다. 이미 1패를 했으니 17승 1패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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