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DK 최천주 감독, "KT전, 밴픽적으로 미흡했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27개 |



22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0:2 패배를 당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밴픽 과정에서 탑 라인에 퀸 vs 레넥톤 구도가 만들어졌고, 스태틱의 단검을 든 퀸에게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 2세트에는 초반 전투부터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최천주 감독은 패배를 잘 추스리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 대해 총평 부탁드린다.


최천주: 열심히 준비한 경기라 사실 자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2:0으로 패배하게 되어 많이 아쉽다. 첫 세트에는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플레이를 굉장히 잘해줬다. 그래서 2세트에 역전하고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2세트가 허무하게 끝나게 되어 많이 아쉽다. 그래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데프트: 밴픽만 잘 수정해서 2세트 들어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세트 초반부터 실수가 나왔다. 그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의 순간이동 스펠이 빠지기도 했다. 초반에 데스가 너무 치명적이었다.


Q. '데프트'는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오프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현재 몸 상태 어떤가?

데프트: 이 번이 두 번째이다. 두 번이 모두 증상이 똑같아서 이틀 정도는 아프고 그 뒤로는 거의 같은 느낌이었다.


Q. 1세트 상대가 퀸이라는 카드를 시즌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를 예상했나?

최천주: 게임 내용만 봐도 레넥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가 마오카이를 가져갔을 때 레넥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져왔다. 퀸은 의식은 했지만, 크게 견제하지 않았다. 밴픽적으로 우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젠지 e스포츠이다. 경기 어떻게 준비할까?

최천주: 최근 우리 팀이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린 건 맞다. 하지만 연습 과정이나 선수들 컨디션이나 그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첫 세트 같은 밴픽이나 구도가 나오지 않고, 선수들이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구도만 도와준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Q. 2세트 DK 라이너 세명 모두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했다. 아이템의 라인 푸시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운영하는 작전인데,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 계속 사용할 계획은 있을까?

최천주: 스태틱의 단검은 지금 다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워낙 아이템이 OP이고, 푸시 주도권을 가지고 턴을 잡는다는 게 팀 게임에서 엄청난 메리트이다. 그 턴으로 시야를 잡을 수도 있고, 자리를 잡을 수도 있어서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것 같다.


[ 내용 수정 : 2023.06.23. 02:50 ] 2세트 KT 라이너 세명 모두 스태틱의 단검을 - KT > DK로, 우리가 바이를 가져갔을 때 - 바이 > 마오카이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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