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지민' 김지민, "아이템전, 승리 통해 해답 찾았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리브 샌드박스가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1경기에서 세라픽을 2:0으로 잡고 3승 고지에 올랐다. 특히, 개막전부터 이어진 아이템전의 연패를 끊고 첫 승리를 맛봤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다음은 '지민' 김지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 승리한 소감은?

에이스 결정전 없이 2:0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Q. 코로나19 이슈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팀에 두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려서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못했다. 많이 걱정했는데, 다시 합류한 선수도, 멀리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선수도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팀원들 컨디션은 좀 어떤가.

코로나에 걸린 두 선수는 아직 회복 단계라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옮지 않게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있다.


Q. 아이템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어떤 피드백이 있었는지.

이번 시즌 아이템전이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서 우리를 포함해 많은 프로 팀이 헤매고 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조금은 해답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 오늘 실수한 것 돌려보면서 더 보완하겠다.


Q. 오늘 경기 내내 단단한 블로킹으로 팀원을 밀어주는 모습이었다.

오늘 개인전을 먼저 함으로써 긴장도 풀리고, 손도 풀렸다. 내가 뭘 하기보다는 팀원을 받쳐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쪽에 전념했다. 생각한 대로 잘 나왔다.


Q. 여러 장면 중 아이템전 3라운드 마지막 블로킹이 인상 깊었는데,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자면?

'병수' 선수와 내가 자석+부스터를 쓰고 앞서가고 있었는데, 상대 번개가 네 개 이상 오더라. 앞에 번개는 잘 대처해서 막았는데, 마지막 번개를 맞았다. 그 상황에서 상대 선두 선수가 자석을 쓰는 모션이 보였다. '병수' 선수에게 부스터가 있어서 먼저 가게 하고, 나는 상대 인코스를 차단하는 선택을 했다.


Q. 개인전을 먼저 치르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 같다.

개인전을 팀전보다 먼저 하는 건 거의 처음이다. 개인전 할 때는 많이 떨려서 잘 못했는데, 그래도 접전 끝에 승리해서 올라오니까 팀전에서 더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 '녹'과의 4위 결정전은 정말 명승부였다.

사실은 4위 결정전까지 갈 줄 몰라서 따로 준비한 건 없었다. 상대가 조금은 아는 선수였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내 스타일대로 하다 보니까 이길 수 있었다.


Q. 다음 상대는 아우라다.

앞서 진행된 광동 프릭스와 아우라 경기를 지켜봤는데, 접전이더라. 아우라가 패배했다고 해도 강팀인 건 여전하다. 아우라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팀전 3연승을 달성했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 컨디션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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