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역대급 장기전 벌인 HLE VS LSB...승자는 HLE 2:0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3개 |



26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리브 샌드박스 유스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 '로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의 1세트 경기는 50분 가까운 장기전이 나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반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굴려야 하는 조합을 완성했고, 중반 단계까지 잘 굴리면서 격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를 끝내는 쐐기를 박는 데는 실패했고, 리브 샌드박스 유스가 수비를 잘 해내면서 경기가 점차 길어졌다.

리브 샌드박스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거의 역전했었다. 바론과 장로 버프를 동시에 획득한 리브 샌드박스는 역전의 마무리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상대 블리츠크랭크에게 그랩을 허용하면서 천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결국 기회는 다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돌아갔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1세트에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만 양 팀이 두 번의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한 번씩 장로 드래곤을 챙길 정도로 긴 경기였다.

2세트는 이전 세트만큼 긴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2세트 경기의 승자는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와 같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미드 라이너 '로머'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 25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28분 바론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버프를 획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와 같이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안전하게 운영하면서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고, 드래곤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 시야를 기반으로 상대를 잘라내면서 전투에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후 곧장 넥서스로 진격해 상대 진영을 파괴하고 2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미드 라이너 '로머'는 4킬 0데스 8어시스트로 2세트 POG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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