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부상 '페이커'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 가까워"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44개 |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T1 정회윤 단장의 소통 방송에 출연해 오른팔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페이커'는 "지난 농심 전이 끝난 뒤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한 지 3일째이고,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평소 게임을 할 때 새끼손가락 쪽이 저리는 증상이 있었다. 통증이 없는 상황에서 치료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휴식을 결정했다. 지금 당장 건강 상태가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이커'는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 가깝다. 복합적이라서 정확한 병명은 아니다. 척골 신경이 눌리는 것 같다. MRI 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말하며 최대한 재활을 위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치료와 운동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상혁은 걱정하고 있는 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상혁은 "쉬는 것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잘 배우는 시간이고, 쉬는 동안은 최대한 잘 쉬겠다"라고 말했다.

정회윤 단장은 '페이커'의 오른팔 부상에 대해 구단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이상 증세를 호소했을 때는 프로게이머의 흔한 통증이라고 생각해 트레이너의 프로그램에 맡겼다. 이후 경기장에서 통증이 발생했고, 브리온 전 이후로 심각함을 느꼈다. 그때부터 스크림을 줄이고 경과를 지켜봤다"라며 송구한 마음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정회윤 단장은 서머 시즌 들어오면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나이키 트레이닝 및 전문 트레이너 세션을 진행 중이고, 필요할 때 정기적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종합 검진은 서머 스플릿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회윤 단장은 팀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페이커'의 빠른 복귀와 건강한 선수 생활,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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