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메타 타지 않는 매듀로 라이프 블리츠 크랭크...HLE, KT에 승리

10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6주 1일 차 경기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승리하면서 1위 디플러스 기아와의 승수 차이를 줄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현재 10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이에 맞설 대항마로 8승 3패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 승리했다. 초반부터 정글러 '구원'의 활약으로 앞서 나간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반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로머' 아리의 매혹이 수 차례 상대에 적중하면서 전투를 손쉽게 승리했다. 이어진 바론 한타에서는 서포터 라칸의 궁극기가 적 3인에 적중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였다. 다섯 포지션의 선수가 어느 하나 빠짐 없이 활약했고, 모두 수훈급 활약을 보여줬다. 미드 라이너 '로머'는 6킬 1데스 12어시스트로 POG를 받았다.

2세트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압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KT도 저력을 보여줬다.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 아리의 매혹이 적중하면서 KT가 패배하는 듯 보였지만, 탑 라이너 '퍼펙트'의 나르가 구도를 뒤집는 궁극기 활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미드 라이너 '페이스티'의 아지르 궁극기, '하이프'의 사미라 궁극기 등이 터지면서 KT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KT는 초반 운영에 부족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면서 승리했다. 매번 전투를 통해 승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KT는 초반 운영 및 라인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는 승부를 일방적으로 끝내면서 이번 시리즈의 승자가 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텀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듀로'는 블리츠 크랭크의 그랩을 중요한 순간마다 적중시켰다. 서포터 '듀로'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가진 한화생명e스포츠는 드래곤 4스택과 바론을 독점하면서 위기 없이 27분에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