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최인규 감독, "할 만했던 게임, 순간 판단-센스 아쉬워"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9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13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2세트를 승리하며 kt 롤스터의 18세트 연승을 저지하긴 했으나, 카이사 엔딩을 막지 못하며 끝내 1:2로 패했다.

다음은 최인규 감독-'킹겐' 황성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최인규 감독 : 오늘 많이 불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할 만했다. 하지만, 1세트나 3세트나 순간 판단이나 선수 개개인의 센스가 아쉬웠던 것 같다.

'킹겐' : 확실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반환점이 되게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야 할 싸움을 진 장면이 많아서 좀 아쉽다.


Q. 어떤 싸움이 아쉽게 느껴지나.

'킹겐' : 1세트 전령 싸움이나, 3세트에서 강가를 쓸 수 있는 상황에도 쓰지 못한 팀적 움직임 등 이겼어야 하는 싸움을 진 게 패배의 요인인 것 같다.


Q. 그래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점은?

최인규 감독 : 우리가 초반에 강한 조합을 뽑은 만큼, 조합을 활용해 교전이나 오브젝트 쪽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좋았다.

'킹겐' : 지금 당장은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더 크게 와 닿는다. 이런 걸 잘했다고 말씀 드리기에는 아쉬웠던 게 너무 많아서 못한 걸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Q. 3세트에 아칼리가 잘 성장했음에도 사이드에서 충분한 이득을 보지 못했는데.

최인규 감독 : 아칼리가 잘 크긴 했지만, 우리가 미드에서 힘 싸움이 안 돼서 사이드 강점이 있으면 그걸 활용해야 했다. 근데, 정면 싸움에 너무 미련을 가졌다. 상대가 드래곤 2스택을 쌓는 걸 끊지 않아도 되는 시점에 무리했고, 사이드 이득도 보지 못하면서 힘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서 (선수들 간의) 의견이 갈렸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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