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젠지 e스포츠, 농심 잡고 11승 무패 전승행진 이어가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8개 |



12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리는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젠지 e스포츠는 이번 승리로 11승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젠지 e스포츠는 1세트 LCK 1황다운 경기력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압도했다. 정글러 '피넛'과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손쉽게 주도권을 가져간 젠지 e스포츠는 경기시간 15분이 지나기 전에 7,000 골드 가까운 차이를 만들 정도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탑 라인을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터지는 바텀 라인을 감당하지 못했고, 탑 라인까지도 점점 주도권을 빼앗겼다.

20분 햇바론을 사냥한 젠지 e스포츠는 22분 49초에 농심 레드포스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현재 젠지 e스포츠의 경기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2세트, 농심 레드포스는 초반 설계를 이용해 바텀 라인에 다이브를 시도했다. 농심은 이 다이브를 통해 상대 바텀 카이사를 잡았지만, 문제는 퇴각이었다. 젠지 e스포츠는 탑 라이너 '도란'이 바텀 라인에 순간이동을 이용해 합류했고, 정글러 '피넛'이 합류하면서 침착하게 상대의 퇴각로를 차단하고 모두 잡아냈다. 비록, 탑 라인에 CS 손해는 아쉬웠지만, 그걸 모두 잊을 정도로 바텀 라인의 손해를 메울 수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기죽지 않고 계속 본인들의 설계를 시도했다.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농심 레드포스는 상대 다수가 타워를 끼고 있었음에도 5인 다이브를 시도하는 등 변수를 노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젠지 e스포츠는 이를 용서하지 않고 계속 응징했다. 결국, 젠지 e스포츠는 농심의 선전에 당해주지 않으면서 20분 초반에 바론 버프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경기 모두 20분 초반에 경기를 끝낸 강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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