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한 수 위였다!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에 2:0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1개 |



19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경기는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1세트,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해낸 데 이어 2세트에는 주도권을 유지한 채로 승리까지 연결하면서 KT의 경기력이 디플러스 기아보다 한 수 위라는 걸 확실하게 증명했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주도권을 이용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을, kt 롤스터는 후반 밸류에 중점을 둔 조합을 완성했다. KT는 드래곤 싸움에서 바이를 먼저 잡으면서 기선을 잡았지만, 디플러스 기아도 탑과 봇에서 득점하면서 경기를 역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스노우볼을 잘 굴려 갔으나 20분 바론 싸움에서 상대의 전투에 실점하면서 주도권을 내어주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kt 롤스터가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kt 롤스터는 한 번 주도권을 잡자 경기를 끝낼 때까지 빈틈없는 운영으로 역전을 완성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음에도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뼈아픈 패배였다. KT 미드 라이너 '비디디'는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지르로 1세트 POG를 받았다.

2세트 경기에서는 kt 롤스터가 더 이른 시간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탑 라이너 '기인'의 활약이 대단했다. 초반부터 상대 럼블과는 차이가 크게 날 정도로 존재감을 보였고, 덕분에 사이드 주도권이 없는 럼블 픽이 더욱 빠르게 존재감을 잃어갔다.

kt 롤스터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독식했고, 큰 위기 없이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다. 다만, 골드 차이가 크지 않아 디플러스 기아도 언제든 역전 가능성은 있었다. 양 팀의 승패가 걸린 한타가 장로 드래곤 둥지에서 열렸고, 잘 성장한 '기인'의 레넥톤이 다시 한번 활약하면서 kt 롤스터가 2세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더 높은 실력을 보여준 kt 롤스터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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