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한국 대표 ELITE, 태국의 강호 GRATZ에게 0:3 패배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21일 동대문 V.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열린 EA 챔피언스 컵(EACC) 서머 2023 1일 차 경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ELITE(변우진, 원창연, 민태환)이 태국의 강호 팀인 GRATZ에게 0:3으로 패배했다. ELITE는 GRATZ의 점유율 경기에 조급해진 모습이었고, 아쉬운 실수들이 더러 나오면서 패배했다.

ELITE는 패자조에 내려가 경기를 치른다. 이들의 경기는 익일(토) 두 번째 조의 패자 팀과 탈락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ELITE는 최근 개인전 경기에서 우승하며 분위기가 좋은 민태환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GRATZ는 'BAS69'가 출전했다. 'BAS69'는 자신이 왜 승자 연전에서 선봉으로 자주 출전하는 지를 잘 보여줬다. 'BAS69'는 수비력과 공을 지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BAS69'는 첫 번째 득점을 만들 때 민태환의 트랩 미스를 놓치지 않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에도 상대 패턴을 잘 분석한 모습을 보여줬다. 민태환은 전반 초반 페널티 박스에 공을 넣어 세우첸코의 골까지 연결했지만,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2:1로 패배했다.

2경기에는 피파온라인 베테랑 선수인 원창연이 출전했다. 그러나 원창연도 초반부터 골을 내주면서 힘겹게 경기를 시작했다. 'BAS69'는 전반 9분, 구석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나우두가 그대로 달려오면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에 득점이 없었던 원창연은 후반 60분 개인기를 통한 돌파로 기회를 창출하면서 추격 골을 만들었다. 덕분에 양 팀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두 선수는 연장 시간까지 모두 쓰면서 치열하게 경합했지만 경기 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페널티킥을 차게 됐고, 원창연은 더브라위너의 실책으로 5:3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3경기에는 변우진이 나섰다. 변우진은 전반 내내 30%를 조금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이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비니시우스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쫓기는 상황에 몰렸다. 변우진은 90분 추가 시간에 가까스로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연장 후반에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 ELITE를 상대로 승리한 GRATZ는 TOM을 이기고 올라온 중국 대표 맨체스터 시티 e스포츠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맨체스터 시티 e스포츠는 이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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