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폭발물 제보로 중단됐던 '원신' 행사, 전수 조사 후 재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개 |



폭발물 설치 제보로 중단되었던 '원신 여름축제' 행사가 오후 5시 52분께 재개됐다. 주최 측은 경찰과 행사장을 전수 조사했고, 위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1시 12분께 SNS에 원신 여름축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밥솥 모형 안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과 나사가 가득했다. 해당 인물은 중국을 비판하는 글도 함께 기재했다.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가 중국 회사임을 연관 지어 비판했다.

이후 경찰에 폭발물 관련 신고가 접수되어 행사가 중단됐다. 주최 측은 오후 3시 33분께 행사를 긴급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원신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여행자(유저)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하기 위해 실내, 실외에 있는 여행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주최 측이 폭발물을 수색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올림픽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 등 원신 여름축제와 관련된 행사장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실내 행사장 내에 위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상황으로 놀라셨을 여행자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재개 이후 주최 측은 예정된 시간별 입장을 진행했다. 모든 입장객에 안전을 위한 소지품 검사가 추가됐다. 폭발물 신고로 인해 행사 시간이 일부 지연됐다. 코스프레 퍼레이드 일정은 오후 8시부터 입장이 시작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한 여행자들을 위해 추후 입장권 환불 관련 안내를 진행한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원신팀은 여행자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여행자님의 즐거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신 여름축제'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현장 유저 행사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야외와 실내로 나뉘어 2차 창작 부스를 비롯해 포토존, 미니게임존, 굿즈 픽업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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