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2', 2024년 6월 7일 CBT 진행 예정

동영상 | 윤홍만, 정재훈 기자 | 댓글: 24개 |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최신 정보 및 CBT 일정이 금일(29일), 엑자일콘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이번 엑자일콘에서는 개발자가 직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시연하면서 그간 공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한 가지 변화를 알렸다. 본래 '패스 오브 엑자일'의 확장팩 개념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패스 오브 엑자일2'가 4년간의 개발 끝에 확장팩이 아닌 별개의 게임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패스 오브 엑자일2' 소개를 맡은 조나단 로저스 최고기술경영자는 "4년간 개발하다 보니 게임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면서, "확장팩일 경우 기존의 게임(패스 오브 엑자일)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에 별개의 메커니즘, 밸런스, 리그를 가진 별도의 게임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예 별개인 건 아니다. 기존에 밝혔던 같은 클라이언트를 공유한다는 것과 드루이드의 곰변신 스킨처럼 '패스 오브 엑자일2'에만 있는 전용 스킨을 제외하면 전작에서 구매한 스킨을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직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위치, 섀도우, 레인저, 듀얼리스트, 템플러, 머라우더 6종에 더해 신규 직업으로 워리어, 헌트리스, 소서리스, 머셔너리, 몽크, 드루이드 6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직업마다 3개의 전직 클래스가 있는 만큼, 전직 클래스만 총 36개인 셈이다. 이를 통해 클래스만큼이나 다양한 빌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2'만의 전투 시스템 역시 이날 엑자일콘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회피 시스템의 추가다. 모든 직업에 구르기 회피가 추가된 것으로 재사용 대기시간도 없기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부터 시전 시간이 긴 스킬을 끊을 수도 있어서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군중 제어 메커니즘과 관련해서는 내부 게이지 요소가 적용되어 활용도가 확장됐으며, 모든 캐릭터에 새로운 자원으로 '정신력'이 추가된다. 정신력은 전령, 오라, 소환수 등 지속적인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에 사용하는 전용 자원이다. 패시브 스킬 트리의 이중 전문화 기능 역시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일부 패시브 스킬 포인트를 두 개의 다른 스킬 세트에 할당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속성, 타입의 스킬을 병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빌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00종의 고유 보스, 600종의 몬스터, 1500개가 넘는 스킬 트리, 36개의 전직 클래스, 그리고 최대 6인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오는 2024년 6월 7일 CBT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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