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G] LoL 최강 지역은 부산! 'Gen G Scholars', LoL 종목 우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부산광역시 대표 'Gen G Scholars'가 2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전라북도 군산)에서 펼쳐진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에서 전라북도 대표 '뱀의머리'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

1세트에서 먼저 득점한 건 전라북도였다. 협곡의 전령에서 열린 합류 싸움서 전사자 없이 3킬을 챙긴 것. 정용준의 뽀삐가 상대 스킬 다수를 얻어 맞고 살아갔던 게 주효했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탄탄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미드와 바텀에서 CS 격차를 벌렸고, 드래곤과 전령도 독식하면서 흐름을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라북도는 이재희 알리스타의 로밍으로 탑에서 추가 킬을 올리며 한숨 돌렸지만, 부산광역시의 캐리 라인인 박솔범의 이즈리얼과 김진영의 자야는 여전히 분당 CS 10개를 넘긴 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었다. 답답해진 전라북도는 바론을 두드렸고, 여기서 부산광역시가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큰 격차를 벌렸다.

26분 경, 전라북도가 바텀 2차 타워를 압박하던 부산광역시를 덮쳤다. 이즈리얼과 자야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듯 싶었으나, 레넥톤과 박동현의 세주아니가 끈질긴 추격 끝에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정비 후 힘으로 밀고 들어간 부산광역시가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다. 그 과정에서 전라북도의 원딜 류강민의 자야가 3킬 1어시스트를 가져가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 성태효의 아트록스도 정용준 비에고의 지원에 힘입어 1/0/1을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쪽에서도 김진영의 카이사가 3킬을 획득하긴 했지만, 2데스로 인해 원딜 간의 성장 격차는 피할 수 없었다.

잘 큰 자야의 활약은 계속 됐다. 부산광역시가 바텀 갱킹을 설계했는데, 상대 서포터를 먼저 잘라내며 오히려 더블 킬을 챙겼다. 비에고는 탑을 또 기습해 문익현의 럼블에게 세 번째 데스를 선사했다. 부산광역시는 전령이라도 가져가려 했으나, 그마저도 빼앗기고 말았다. 어느새 글로벌 골드는 6,000까지 벌어졌다.

부산광역시에게 유일한 희망은 추가 데스 없이 성장하고 있는 카이사였다. 그리고, 카이사는 바론 한타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난전 구도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5킬에 바론까지 챙겼다. 전라북도의 흐름이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바람 영혼도 탄력을 받은 부산광역시를 멈출 수는 없었다. 결국, '카이사 엔딩'으로 부산광역시가 대역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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