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민' 김지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3/11/01/news/i8288228480.jpg)
Q. 승리한 소감은?
오늘 성남 락스와의 경기가 되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에이스 결정전 없이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Q. 사실 풀리그 초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시작이 다른 팀에 비해 안 좋았다. 내부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걱정도 많았는데, 오늘 경기를 이기고 연승을 달성해서 자신감이 붙었다. 남은 두 경기 열심히 해서 연승하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앞서 말한 대로 중요한 경기였는데, 경기 전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성남 락스가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 걱정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제대로 정신 차리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Q. 아이템전은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우리가 초반에는 아이템전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는데, 연습 과정에서 우리만의 길을 찾았다. 오늘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Q. 스피드전 2라운드, 5등에서 4등으로 등수를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
우리 팀에서 1등 콜이 나왔는데, '현수' 형이 마지막에 1등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래는 안정적으로 5등만 할 생각이었지만, 등수를 올려야 했다. 마침 앞에서 실수가 나온 건지 카트가 엉키는 모습이 있어서 그 사이를 파고 들어 마지막에 4등을 할 수 있었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초반에 부진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남은 경기 많이 있으니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아직 결승진출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잘 준비해서 결승진출전 노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