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폐지, "새로운 비전 구축에 집중"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24개 |
2016년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가 개최 6년만에 폐지된다.




해외 웹진 IGN의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오버워치 리그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경점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기반 팀으로 시즌별 경기를 치르고 이후 플레이 오프 시리즈와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채용했다. 초기에는 오버워치의 인기에 힘입어 순탄한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초기 비용이 크다는 점과 리그 개최 2년 만에 COVID-19로 인한 팬데믹 사태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라이브 관람 등의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의 폐지 소식 관련 루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재무 보고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재무 보고서에는 오버워치 리그를 개선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얘기가 언급된 바 있다. 또한, 리그를 폐지하기 위해선 참여 구단의 3분의 2의 투표가 필요하며, 투표가 통과될 경우 600만 달러의 폐지 수수료를 지급한다.

오버워치 리그 대변인은 "기존 오버워치 리그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e스포츠 활성화라는 비전을 구축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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