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자리 잡은 증강과 악사! 통계로 살펴본 시즌 초 쐐기 흐름

하성철 기자 | 댓글: 13개 |
악탱과 악딜, 무엇을 해도 좋은 현재 악사
진짜로 와버린 운무의 시대?
여전히 증강은 한 자리를 차지하는 듯한 모습




▲ 시즌 초 쐐기 흐름은 어떤지 통계를 통해 알아보자


※ 본 글에 앞서
- 시즌 초이기 때문에 레이드, 파밍 이슈로 기존 고단 트라이 유저들이 많이 없는 통계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메타 발견, 패치 등의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 메타 딜러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12/7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으므로 이 후의 쐐기 흐름을 다룬 기사도 작성 예정입니다.


탱커, 악탱과 앞으로가 기대되는 혈죽


▲ 14단 이상 탱커 현황



▲ 20단 이상 탱커 현황



▲ 25단 이상 탱커 현황



▲ 자세한 탱커 분포 현황


탱커의 경우 보기, 혈죽, 악탱이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기는 다수의 적을 혼자 차단할 수 있어 딜러, 힐러들이 차단에 신경을 덜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시즌 초 아직 쐐기 던전에 대한 연구가 자세히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다수의 적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보축, 자축과 같은 파티 유틸 지원, 기사의 오라 시너지 등의 장점도 갖고 있다.

혈죽은 최근 공개된 전설 무기인 피랄라스(피락 무기)를 착용할 수 있고, 이번 시즌 티어도 꽤 괜찮게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락 무기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정확하게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추후 1황 탱커가 될 포텐셜은 충분하다.

악탱은 PTR부터 많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시즌 오픈 후 '특성 개편을 받은 직업은 사기 직업이 될 확률이 높다'라는 유저들 사이의 속설을 그대로 증명하듯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존에도 타 탱커에 비해 좋은 딜 능력을 보여줬는데, 현재 이러한 딜 능력이 더 상승하여 종종 특정 구간에서 딜러들보다 높은 딜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로선 1황 탱커라 해도 무방하다.

이 밖에 저번 시즌 수신화증암의 한 구성원이였던 수드는 이번 시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번 시즌 지속적으로 너프를 받았고, 공개된 티어 효과도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저들도 예상했던 흐름이다.


힐러, '운무' 이번에는 진짜다!


▲ 14단 이상 힐러 현황



▲ 20단 이상 힐러 현황



▲ 25단 이상 힐러 현황



▲ 자세한 힐러 분포 현황


힐러의 경우 운무의 점유율 증가가 크게 주목할 부분이다. 20단 이상, 25단 이상의 통계에서도 꽤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현재 운무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운무와 함께 시즌이 열리기 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기, 수사 역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신기의 경우 보기와 마찬가지로 기사 시너지를 챙길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쐐기에서 언제나 무난하게 좋은 힐러였다.

수사 또한 좋은 힐량과 딜량을 보여주고 있다. 추후 쐐기가 더 정교해지고 루트가 연구되면서 패스 구간이 필요할 시 암사가 사용되지 않는 현재, 도적이 없을 경우 사비터는 좋은 패스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너프가 됐지만 마력 주입으로 딜러의 딜 상승에 쉽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점은 회드가 생각보다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복술과 함께 월퍼킬 레이스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은 힐러이지만 쐐기에서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이리달, 척추뼈와 같은 아이템과 궁합이 좋으며 이리달 착용 시 마음먹고 딜만 하면 웬만한 딜러만큼의 딜을 뽑아낼 수 있다. 또한 최근 힐량도 버프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회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근딜, 돌아온 격아? 악사와 무법의 강세


▲ 14단 이상 근딜 현황



▲ 20단 이상 근딜 현황



▲ 25단 이상 근딜 현황



▲ 자세한 근딜 분포 현황


확실히 악사의 시대가 돌아왔다. 앞선 탱커 현황에서 악탱도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악딜은 근딜 중 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파티에 악사가 2명이면 딜은 차고 넘친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높은 딜 기대치를 갖고 있으며, 무적기, 우수한 생존력도 갖고 있어 높은 단수에서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어둠, 마뎀 시너지와 같이 파티원에게 도움이 되는 스킬 및 시너지도 보유하고 있어 매우 고평가되고 있다.

도적의 경우 부활한 무법이 눈에 띈다. 무법은 어둠땅 1시즌 '화법, 조드, 무법' 조합 이후 계속 잠행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정 보스나 타겟 수가 전체적으로 적은 특정 쐐기 던전에서만 간간히 조커 전문화로 사용됐다. 하지만 현재 도적 유저들 다수가 무법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꽤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원딜, 많은 너프에도 여전히 강력한 증강


▲ 14단 이상 원딜 현황



▲ 20단 이상 원딜 현황



▲ 25단 이상 원딜 현황



▲ 자세한 원딜 분포 현황


수신화증암의 핵심 딜러였던 암사는 확실히 쐐기에서 힘이 빠진 모습이다. 티어 공개 때부터 쐐기에선 애매할 것 같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러한 예상이 그대로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법은 25단 이상의 고단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어느 정도 저번 시즌의 명성을 유지해 가고 있다.

증강은 앞선 암사, 화법과 달리 지난 시즌에 이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저번 시즌부터 고단으로 갈수록 파티에 증강 한 명은 필수라고 여겨지는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꽤 많은 너프를 받았음에도 좋은 3시즌 티어 효과와 좋은 성능 덕분에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야냥, 악흑, 조드 정도가 고단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야냥은 레이드에서도 2명씩 기용될 정도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쐐기에서도 이런 좋은 딜 능력이 이어지는 듯한 흐름이다. 악흑도 마찬가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드는 준수한 광역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각종 유틸 지원, 유연 시너지, 단수가 올라갈수록 더 상승하는 광역딜 능력이 고단에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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