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압도적 포퍼먼스 호남대학교, PUBG 최종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3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2023 e스포츠 대학리그 배틀그라운드 결선 매치5~8경기가 펼쳐졌다. 첫날에도 1위를 차지했던 호남대학교는 금일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매치5, 국제대학교(컴퓨터공학과)와 동아대학교, 호남대학교가 경쟁했는데, 국제대학교가 동아대학교를 마무리한 뒤 홀로 남은 호남대학교를 상대로 3:1 싸움에서 이변 없이 승리하며 국제대학교가 총 8킬로 2일 차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치킨을 차지하며 출발했다.

이어진 매치6 미라마에서는 맵 중앙이 안전 지역으로 좁혀지며 시가전이 예고됐다. 하지만 구역이 좁아지면서 집들이 몰린 지역이 아닌 도로 근처 언덕으로 좁혀졌고, 전남과학대가 신중한 움직임을 통해 단 5킬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매치7에서는 중하위권에 있던 전남대학교가 1위를 차지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한편, 1일 차 52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던 호남대학교는 매치 5, 6에서 2, 3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쌓아 마지막 매치8 이전에 87포인트 2위인 전남과학대가 70포인트로 17포인트 차이였다.

마지막 매치8의 전장은 에란겔이었다. 호남대학교는 12시 지역 서버니를 먼저 점령했는데 딱 호남대가 있는 위치가 안전 구역으로 잡혔다. 많은 팀들이 안전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위인 전남과학대는 외곽에서 어쩔 수 없이 사격장 방향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많았기 때문에 교전을 피할 수 없었고, 많은 팀원을 잃어 호남대학교의 1위 수성이 더욱 굳건해졌다. 호남대학교는 수류탄까지 적절하게 활용해 벙커에 있던 적들을 깔끔하게 잡아 킬 욕심까지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남대학교와 경쟁하는 두 팀은 국제대학교 e스포츠학과와 컴퓨터공학과였다. 국제대학교 내전에서 많은 타격을 받은 e스포츠학과가 먼저 탈락했고, 호남대학교 2인, 국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인의 최후 대결만이 남았다. 호남대학교는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상대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최종 18킬로 치킨을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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